보고서가 전부이다?!
보고서와 실무에 대한 오해와 진실
가끔 후배들에게서 ‘실무가 중요하지 보고서가 무슨 소용이냐?’는 하소연을 듣는다. 이에 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보고서와 실무에 관한 진실을 한번 정리해보고자 한다.
보고서에 관한 진실
“보고서는 배신하지 않는다.”
“보고서 잘 쓰는 사람이 진급한다.”
“보고서 잘 쓰는 사람이 정규직으로의 재계약에 성공한다.”
“보고서는 부서 또는 부서장의 얼굴이며 기록에 남는다.”
“보고서 잘 쓴 사람은 오래오래 기억된다.”
실무에 관한 진실
“실무는 배신하지 않는다.”
“실무가 곧 실력이다.”
"실무를 망치면 회사가 망한다."
모두가 진실이다.
그러므로 위의 내용을 바탕으로 보고서와 실무에 관하여 부서에서 루틴하게 일어나는 프로세스를 정리하여 보았다.
1. 임원(부서장)은 모든 과정에 찾아가 세부적인 것까지 직접 볼 수 없다.
2. 그러므로 윗 사람은 보고서로 평가한다.
연말에 평가를 할 때에 내가 한 해 동안 무엇을 했는지 측정하는 근거는 보고서이다.
3. 그러므로 보고서를 잘 쓰는 담당자는 업무를 잘한다는 평가를 받으며 많은 기회가 주어진다.
4. 실무가 곧 실력이다. 실무를 잘하면 회사는 성공한다. 실무를 망치면 나는 욕을 먹고 회사가 망한다.
5. 실무를 많이 하여 실력을 쌓으려면 많은 기회가 주어져야 하는데, ‘3번’에 의하여 보고서를 잘 써야 업무를 잘한다는 평가를 받으며 평가를 잘 받아야 실무를 많이 할 기회가 주어진다. 반면에 보고서를 잘 쓰지 못하면 실무를 실행할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다.
6. 이 모든 것을 포괄하여 보고서는 그 부서의 얼굴이며 끝까지 남는다.
7. 회사를 그만두었을 때 사람들이 나를 기억할 수 있는 수단 중 첫째도 보고서이다.
8. 사람들에게 각인되는 사람은 재계약이 되거나 정규직으로 다시 채용된다.
※ 결론 : 그래서... 둘 중 뭐가 중요하냐고?
둘 다 잘해야 한다.
이것은 옳다 그르다가 아니라 일반적으로 일어나는 진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