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차창 밖으로 동살이 비쳐 드는 아침놀과
하늘을 붉게 물들인 저녁놀은 차이가 없다.
눈에 보이는 풍경만으로
해돋이와 해넘이를 구분 하기는 어렵다.
사건은 노을이 사라지고 벌어진다.
시간이 지나 경험하면 알게 되겠지.
언덕 너머에 실루엣이
내가 기르던 개인지
나를 해치러 오는 늑대인지를.
철도 기관사로 일하고 있다. 어릴 때는 천주교 신부님이 되려고 했는데 지금은 세 아이의 아빠로 살면서 상남자를 증명하고 있다. 열차 운전하고 아이 셋 키우는 이야기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