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지나야 알게 되고 경험을 해야 깨닫게 되는 일들이 있다.
시간은 모르던 것을 알게 해 준다.
매사에 늘 열심히 할 필요는 없다.
'하면 된다'라는 전투적 삶이 오히려 쉽게 포기하는 길이다.
지쳐서 쉽게 포기하면 안 되지만 포기는 무조건 어리석거나 나쁜 것도 아니다.
서열 사회는 바뀌어야 하지만 조직사회는 유지되어야 한다.
예의 바른 행동은 좋지만 지나치면 고리타분한 사람으로 보일 수도 있다.
세상에는 해도 안 되는 것이 많지만
되는 것도 많다.
나무가 나이테를 남기듯 눈가에 주름살이 늘었다.
마음은 성숙해지고 일은 능숙해졌다.
익숙해져서 능숙해진 일을 두고 잘난 척한다.
성장을 하지 못하고 눈치만 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알게 된 것은 많은데 순수한 마음을 잃어버린 것은 아닐까?
내비게이션이 목적지로 안내한다.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
“경로를 재탐색합니다.”
경로를 벗어났다.
그럼 어때.
다시 가면 그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