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추수가 끝난 들녘에 하얗게 말린 볏짚들이 흩어져 있다.
마쉬멜로우처럼 생긴 둥근 볏짚은 소의 조사료다. ‘곤포사일리지’가 정식 명칭. 어려운 이름이다.
‘논 마쉬멜로우’라고 부르면 어떨까?소들은 마쉬멜로우처럼 맛있게 먹을 테니까.
철도 기관사로 일하고 있다. 어릴 때는 천주교 신부님이 되려고 했는데 지금은 세 아이의 아빠로 살면서 상남자를 증명하고 있다. 열차 운전하고 아이 셋 키우는 이야기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