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내 강아지

햇살 가득한 정원의 말티즈.png




귀여운 강아지, 사랑받는 방법을 아는 존재.

하지만 털 깎으면 화성에서 온 외계인.
너는 어디서 왔니?

혹시 본인이 인간이라고 착각하는 건 아니지?

그래, 뭐 착각은 자유니까.

자유롭게 생각하렴.

대신 주인에게 으르렁대지는 말어.

나도 화나거든?

그냥 강아지라서 그렇게 사는 거란다.

잘 먹고, 잘 자고, 잘 놀아라.
그게 네가 할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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