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와 사랑하고 아이디어와 밀당하라.

비스니스 리뷰

by Plato Won
김명섭 作


성공한 비즈니스를 조사하다 보면

의아한 일들이 많다. 객관적으로 성공할 수

없을 것 같은 사업이 장외홈런을 날리는 경우다.


숙박 공유 비즈니스 에어비앤비가 그렇다.

서양 문화는 철저한 개인 문화다.

우리 집에 모르는 누군가를 들이고 같이 잠을 잔다고? 그것도 하룻밤에 기껏해야 80달러를 받고서?


신규사업 아이템으로는 절대 불가능한 사업 아이템이다. 그런데 어떻게 사업화가 되어 오늘날에 이르렀는가?

그것은 pretype test를 통해서다.


에어비엔비 창업자 3명은 자신들의 하숙집을

샌프란시스코 여행객들에게 시험 삼아 렌트하면서

시장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지했다.


페이스북의 시작도 마크 저커버그의 하버드

학내에서 학생부 사진을 올리면서 시작되었고,

구글의 시작도 스탠퍼드대학의 논문들을 검색

하면서였다.


반면 코카콜라는 엄청난 돈을 들여서 New Coke

를 개발했는데 소비자의 냉담한 반응에 물러섰다.

카페인이 없는 뉴코크는 기존 코카콜라 맛에

길들여진 소비자들에게 철저히 외면당한 것이다.


신규 수요를 창출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시장을 잠식하는 카니발리제이션 되는

상품 구성이었던 것이다.


객관적으로 시장이 존재할 것 같은 신사업은 망하고,

오히려 엉뚱한 곳에서 시장이 터지는 경우가

비즈니스 세계에서는 흔한 일이다.


대기업에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시장조사를 하고 만든, 성능적으로 완벽한 신제품의

90%는 실패한다는 것이 정설이다.


오히려 자금력이 부족한 스타트업의 시답잖은

아이디어 하나가 세상을 뒤바꾸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소비자로서 그 제품이나 서비스의

문제점에 끊임없는 구애로 사랑을 하고

그렇게 도출된 아이디어를 덥석 물지 않고

끊임없는 밀당으로 시장에 프리타입 테스트를

거치기 때문이다.


소비자 측면에서 제기된 문제를 사랑하고

자신의 아이디어와 끊임없이 밀당하는 것이다.


자금적으로나 조직면에서 열악한 스타트업이니

그럴 수밖에 없고 그것이 크게 성공하는 이유다.


마치 찌질한 남자가 미인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자신이 찌질한 것을 깨닫고 끊임없이

구애하는 방법밖에 없다는 것을 깨닫는 것과

같은 이치다.


문제를 사랑하고 아이디어와 밀당할 때

장외홈런이 터진다. 절세미인을 얻는다.


Plato Won


김명섭 作,나는 문제를 매일 사랑하고 아이디어와 매일 밀당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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