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리자는 팜므파탈?

by Plato Won


"모나리자는 눈길을 끌만큼 눈부신 미모는 아니다.

눈썹은 없고 뺨은 너무 퉁퉁하고

머리카락은 너무 가는 데 반해 이마는 매우 넓다.

샛별처럼 빛나는 눈도 아니고

뇌쇄적인 성적 매력도 느껴지지 않는다.

그럼에도 그녀가 그토록 강한 마력을 풍기는

수수께끼 여인으로 보이는 것은

차가운 적의가 담긴 신비한 미소 때문이다.

한 번이라도 그녀를 본 사람은

도저히 그녀를 잊지 못할 것이다."


쇼팽의 여인이자 문필가인 조로주 상드는

여성 특유의 감각으로 모나리자가

Femme fatale,팜므 파탈(치명적인 여인)의

자격을 지녔음을 간파했다.


불멸의 명작 모나리자를 남긴 천재 레오나르도

다 빈치, 그는 이 시대 지식인들에게 말한다.


"목적 없는 지식은 기억에 해가 될 뿐이며,

머릿속에 들어온 어떤 것도 간직하지 못한다."


인류의 유일한 천재 화가로 불리우기도 하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 그 천재화가도

자신이 그린 모나리자 앞에만 서면

압도당해 안절부절못 못 했다고 한다.


치명적인 여심의 조건을 가졌다는 모나리자,

그녀의 신비한 미소는 누구를 향한 미소일까?


나는 불현듯 모나리자의 미소를 지닌

팜므파탈을 조우할 수 있을까?


시간이 흐를수록 서정성이 깊어진다.

이성적 연설문보다는 서정적 詩가 울림이 있듯

이성적 인생보다는 서정적 인생이

울림이 있다.


서정적 감성의 인생이고 싶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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