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ᆢPlato Won作
인연
인연이란 참으로 하늘의
뜻인 듯
될 인연은
그렇게 힘들게
몸부림치지 않아도
이루어지는 것이니
자신을 너무나
힘들게 하는 인연이라면
그냥 놓아주는 것이
순리일 듯
그러면 새로운 인연의
문이 열리는 것을
돌이켜 보면
우리의 인연이
그래왔던 것 같습니다.
부모님과의 인연도
내가 선택한게
아닙니다.
주변과의 인연도
나의 의지가 들어가 있지만
내 주위에 상대방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구구절절 나와 맞지 않는데
인연의 끈을 이어가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새싹도 시들은 꽃잎 뒤에
피는 것처럼
인연이 아니라면 지워버려야
새로운 인연이 발걸음 할 듯
인연이 될려면 내가
그렇게 용 쓰지 않아도 인연이 되는 것을
꽃잎이 지고
새로운 싹을 싹 틔우는 데는
자연의 섭리가 있듯
어떻게 인위적으로 인연을
만들 수 있을까요?
새로운 새싹이 자라든
자라지 못하고 섞어가든
내 손을 떠난 인연이라면
내가 미련을 버려야 할 듯
인연은
나의 의지로는 안되는
자연의 섭리
ᆢ Plato 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