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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lato Won Jun 21. 2018

역사는 울보를 기억하지 않는다

주권자의 한 사람인 이상, 정치를 연구할 의무가 있다.


Plato Won 作
Plato Won 作 생각하는 사람.


"내가 자유국가의 한 시민으로 태어나
주권자의 한 사람인 이


나의 발언이 정치에 미치는 영향력이

아무리 미미하더라도


투표할 권한이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국가 정치에 대해
연구할 의무감을 느껴야 한다."


18세기 계몽주의 철학자

장 자크 루소의 말이다.


국가의 성랍은

영토, 국민, 주권이다.


우리는 국가의 국민이자 

국가의 주권을  행사하는 주체이므로

당연한 권리자이자  동시에

그 국가의 품격을 지켜야 하는

의무자이기도 하다.


작금의 정치 상황을 조롱하고 매도하는 것도

권리이지만


더 이상 민주주의 가치가  훼손되지 않도록
국격을 지키는 의무 이행도

동시에 수반되어야 한다.

특히나 리더의 자리에 있다면

나설 때는 반드시 의무감으로 나서야 한다.


닭대가리 같은 리더,

좁쌀 같은 리더도 문제이지만


정치에 무관심으로

혹은 맹목적 자기 과신으로

포퓰리즘에 빠져
한쪽에 치우친 선거권을 행사하는

시민의식도 문제다.


정치에 무관심한 것도 위험한 것이지

정의로운 나라를 혼자서만 만들 수 있다는

불편한 논리를  마치 정의인 양 떠들어 대는

정치집단을 맹신하는 것도

극히 위험천만한 태도이다.


히틀러를  맹신한 독일 국민 앞에는

괴벨스라는 뛰어난 굿 스피쳐가  있었다.


그는 군중의 심리를 교묘한 논리로 파고들었고

그렇게 나치즘은 독일 전체를
붉게 물들였다.


전제국가는 독재자가  만드는 것이 아니

우매한 군중들의 들끓는 냄비 뚜껑 욕망에서

싹튼다.


국가의 품격은 

시민들의 수준 이상이 될 수 없다.


한 조직이 부패했을 때 그 부패를 눈 감은 

조직원들이 존재하는 것이고,


국가가 부패했을 때

그 부패를 눈 감은

국민들이 존재하는 것이다.


"역사는 울보를 기억하지 않는다."


울지 말행동해야 

조직도,국가도 품격이 생겨난다.


루소의 말대로

작금의 정치를 연구할 의무감을
가져야 할 때이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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