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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lato Won Jul 31. 2020

달빛이 밤하늘을 노닐 때 나는 잠들어 꿈을 꾸니


이윽고 달빛은

고개를 빼꼼히 내밀고 밤하늘을 노닌다.


밤은 깊어 잠을 청하니


어리석은 자는

 의심의 베개를 베고 잠들어

지옥으로 들어가 고통스러운 밤을 지새우고


현명한 자는

믿음의 베개를 베고 잠들어

천국에 이르러 더없이 행복한 밤을 지새운다.


침이 밝아

참새 소리 짹짹이는 일상으로 돌아오니


아~~~

지난 밤은 일장춘몽이로구나


아~~~~

지난 밤일장악몽이로구나.


인생은 '지난 밤'이다.

나에게 필요한  베개는 무엇인가


지금은 여름이니

 나에게는 모시베개가 좋을 듯하다.

ㅋㅋㅋ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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