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와 확연히 다른 오늘, 오늘과 뚜렷이 구별되는 내일

지앤비창립 20주년 기념식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미래가 불안한가?

미래가 불안하다면

나의 의지가 불안한 것이다.

미래는

그저 주어진 시간이 열어주는 것이 아니라

나의 의지가 열어주는 것이다.

그 미래는

과거의 그것과는 확연히 달라야 한다.

그래야 미래다.

미래가 나의 과거를 답습한다면

그것은 나의 과거의 또 다른 과거일 뿐이다.

인간의 삶은

미지를 여행하는 탐험과도 같다.

우리가 이전에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영역으로 매일매일 진입하는 것이다.

그래서 두렵기도 하고 힘도 들지만

그래서 유의미한 변화들도 잉태된다.

그래서 인생은 도전이다.

그렇지 않은 삶은 도둑맞은 인생이다.

내 삶을 내가 설명하고

스스로 이해되어야만 한다.

그래야 잘 살았다고

스스로 말할 수 있다.

나는 왜 이 별에 와

이런 일들을 하고 이런 사람을 만나고

이런 열정을 쏟아붓고 있는지

이런 고난과 시련을 겪는지

사유하고 질문하여야 한다.

그리고 그 질문에 대한 스스로의 답이

명쾌해질 때까지

삶의 궤적을 뜯어고치고 수정해 나가는

삶이 가치 있는 삶이라고 믿는다.

어제와는 확연히 다른 오늘

오늘과는 뚜렷하게 구별되는 내일을

만들고자 하는 나의 의지의 발현이 있을 때

생은 찬미롭고 가치 있다.

익숙한  이곳을 버리고

낯선 저곳으로 향하려는 용기가

우리 인생을 아름답게 만든다.

불안은 피하는 것이 아니라 품는 것이다.

변화가 두려워 변화를 피하면

사실은 가장 큰 변화와 맞닥뜨려서 장렬히 전사한다.

변화가 두려워 변하지 않았지만

내가 변하지 않아도 세상이 급변하기 때문에

변하지 않은 나는 사실은 가장 급변한 환경에

내쳐지는 것이다.

불안을 피하려 낯선 세계를 두려워했지만

가장 낯선 세계에 내동댕이쳐져

시간에 끌려다니고 환경에 끌려다니는

종속적 인생이 되는 것이다.

불안을 피하지 않고 품으면

낯선 저곳으로 향하는 용기가 생긴다.

그래서 공부하는 것이다.

학습을 통해 익숙한 이곳이

낯선 저곳이 될 것이라는 것을

직감하게 되기 때문에  낯선 저곳이

미래에 익숙한 이곳이 될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자연스럽게 용기가 생기고

불안은 피하지 않고 품게 되는 것이다.

내가 왜 이 별에 와서

이 열정을 쏟아붓는지 명쾌하게  이해도 될 것이다.

인간의 삶이 도전적일 때

가장 아름답고 창의적이 된다.

그 도전이

사회를 유의미하게 만들고

세계시민을 행복하게 하며

또 내가 행복해지는 것이다.

그런 삶이어야 한다.

미래는 그저 주어진 시간이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나의 의지가 만들어 나간다.

세상을 좀 더 살기 좋은 곳으로

옮겨 가도록 열정을 쏟으려는 나의 의지

미래를 도둑맞지 않으려면

오늘 이 순간 오늘 이 시간이

열정적인 나의 의지로 가득 차야 한다.

Plato Won

20년 근속 감사패 수상자들과 함께

임효 화백 특강 '예술과 인생의 품격'  울림있는 강연이었다.캬아 생각열기와 생각연습이라

지앤비 본사 1층 사내카페에서

임효 홰백 특강 생각연습을 통한 생각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