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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하고 질문 없이 같은 일을 반복한다는 것은 형벌이다
by
Plato Won
Oct 7. 2020
시지프스의 형벌
그리스 신화에
신이 내리는 형벌 중 가장 참기 힘든 형벌이
같은 일을 계속 반복해서 시키는 형벌이다.
시지프스는 바랑둥이 제우스나
헤르메스의 도둑질을 폭로하고도
신들의 복수를 요리조리 잘 피해나갔다.
인간들의 입장에서는 통쾌한 일이지만
제우스는 신들과 막 먹는 시지프스가
좋아 보일 리가 없었다.
이에 제우스는 시지프스에게 형벌을
내리니 그 형벌이 같은 일을 반복해서 시키는
일이었던 것이다.
산 정상으로 바위를 옮겨 놓으면 바위가
다시 굴러 떨어져 다시 올리고 굴러 떨어지면
다시 올려야 하는 무한의 형벌이 그것이다.
시지프스의 노동이 무의미한 이유는
그 노동이 전혀 생산적이지 않다는 점과
노동의 무목적성이라는 것이다.
변화와 성장이 없이 같은 일을
반복하는 것은 신들의 신 제우스가
인간인 존재에 신처럼 행동하는 시지프스에게
내린 최고로 골탕 먹이는 형벌이었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아무 생각 없이 과거의 일을
단순 반복적으로 일을 할 때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시지프스와 같은
신세가 되는 것이다.
사유하고 질문하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되씹어 봐야 한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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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
제우스
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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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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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작가에 의해 쓰여지지만 그 글을 사유하고 질문하는 누군가에 의해 서서히 완성되어 간다. 지식이 범생이의 모범답안지에 기여하기보다는 야성적 충동가의 혁신도구이기를 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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