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Plato Won Oct 08. 2020

유연성이다.불안은 피하는 것이 아니고 품는 것이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소비패턴이 급변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바뀐 소비 패턴은

과거로 돌아가지 않을 것"

공유 경제의 대가인 뉴욕 경영대학원 교수,

아룬 순다라라잔의 진단이다.


그는 코로나 팬데믹이 만들어낸 뉴노멀 시대에서

digital

adaptable

diversification

resilience

이 기업 경영에서 가장 필수 요소라고 꼽았다.


기업이 효율성보다는 어려움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을 키우는데 역점을 둬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 승객과 운전기사를 연결해주는 플랫폼 기업인

우버의 전체 매출 가운데 식품 배달인 우버이츠

매출이 기존 주력사업을 뛰어넘었다.


코로나로 공유차량 서비스 이용객이

급감했지만 음식배달서비스인 우버이츠의

매출은 폭증했다.


만약 우버가 단순 렌터카 기업이었다면

코로나 사태를 견뎌내지 못하고 파산했을

것이다는 것이 그의 진단이다.


당연한 이야기다.

기업경영에서 지켜야 할 것이 있고

변해야 할 것이 있다.


기업의 가치 철학은 영원히 지켜져야 하고

기업의 콘텐츠와 사업방식은

변화에 기민해야 한다.


사유하고 질문 없이

 과거 방식을 답습한다는 것은

마치 제우스가 시건방을 떨던 시지프스에게

형벌을 내린 바위돌 줍기와도 같다.


기업 환경은 디지털화의 속도가

더 빨라지고 있다.

앞으로 플랫폼 기업의 성장이 눈부시게 전개될

것임이 자명하다.


디지털 경제 하에서는

 단순히 콘텐츠가 디지털화 되었다고

 디지털 기업이 아니다.


기업의 킬러 콘텐츠가

만들어지고 소비되는 그 전체가

시스템화 되어 하나의 플랫폼으로 구축될 수 있는가가

 성패의 변곡점이다.


지앤비의 미래비전은 20년 전 창업 시점부터

교육 플랫폼 사업을 목표로

사업의 청사진을 구축했다.


디지털밸리라는 IT기업과 합병함으로써

20년 전부터 디지털 교육을 선도해서

킬러 서비스로 선보인 것이

'GnB 음성인식 말하기 소프트웨어'이다.


당시 국무총리상도 수상했을 정도로

혁신적이었고 선도적이었으며

디지털 지향적이었다.


더 중요한 것은

지앤비가 전국적으로 구축된 교육 인프라에 있다.


전국의 1780개 학원, 선생님,

지금까지 배출된 GnB학생들, 학부모님들

이 하나의 네트워크 속에 언제든지 뭉칠 수 있는 소중한

자산이다.


우리가 계속해서 킬러 서비스를

장착해 나간다면 어느 순간

 그 폭발력을 상상 이상일 것이다.


그것이 지앤비가 지닌

경쟁력이고 미래비전이다.


GnB에서 Parallax를 더하고

입시학습에서 인성 학습, 취미 학습, 평생학습을 더하고

대상을 학생에서 성인을 더하고

거기에 알파와 오메가와 베타를 더하면

거대한 교육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할 것이다.


그 킬러 콘텐츠들의 교육의 목적은

 단순히 지식을 주입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영혼을 붉게 물들이는 것에 있다는

교육가치쳘학은 영원히 변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그 지식을 자신의 영달만을 위해서

사용하는 이기적이고 옹졸한 지식인이 아니라

사회와 국가 나아가 세계시민을 위하는

숭고한 지식인, 올바른 지식인, 배려하는 지식인을

배출해서 사회에 이바지하는 사회적 기업이고자

하는 지앤비의 기업경영철학은

시간이 갈수록 더 견고해질 것이다.


팬데믹이

우리에게 지금 당장은 시련을 주지만

 또한 가까운 미래에  또 다른 성장을 안길 것이다.

잘 이겨내고 대응해 나가자.


불안은 피하는 것이 아니고 품는 것이다.


Plato Won

















작가의 이전글 사유하고 질문 없이 같은 일을 반복한다는 것은 형벌이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