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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lato Won Nov 02. 2020

내가 가장 잘한 일은 남의 말 안 들은 것이다.

Plato Won 作


"내가 가장 잘한 일은

남의 말 안 들은 것이다."

2011년 20억 달러의 파생상품  손실로 위기에

직면한 세계적 스위스 금융기업 UBS의

구원투수 CEO로 9년 간 취임했다

최근 퇴임하는 에르모티의 회고다.


"리더는 자신의 직감이 옳다는

확신을 가지고 과감하게 결정을

내릴 수 있어야 한다."

퇴임하면서 그가 한 말이다.


리더는 경청하되

남의 말에 흔들리면 곤란하다.


자기 기준을 갖고 경청하는 것과

기준 없이 경청하는 것은 다르다.


기업은 늘 천지개벽해야 운명적 존재다.


천지개벽에 준하는 혁신의 길이

 남의 말 몇 마디 속에

답이 있을 리가 있겠는가


리더는 직감을 갖고

과감히 결정해서 승부수를

띄워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고독과 싸워야 한다.

치열히 사유하고 끊임없이 질문하는 시간이

묵직이 있어야 한다.


그렇게 해서 결정된 일은

흔들리는 법이 없다.

거목이 자리면서 비바람은

거목을 키우는 거름이다.


세상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일은

자연에서 거목이 자라나는 과정과

별반 다르지 않다.


비바람도 거름이고

밤이 지나면 태양이  뜨고 그 태양은

거목을 비춘다.


태양 아래 내가 있고

비바람은 내 뿌리를 적시는

거름이 된다.


생각이 열리면

운명도 바뀌고 세상도 열린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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