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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lato Won Nov 08. 2020

사람은 고독할 때 진정한 자기를 느낀다.


패럴랙스 인문아트 군주론 표지 초기 시안 들
어느 사진관 사장님 作


Risk shift

집단 위험이란 게 있다.


집단적으로 잘못된 결정을 내리고

구성원은 이를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위험 속으로 빠져들어가는 현상을 말한다.


여론의 폭력이라고

다수의 여론이 형성되면

소수의 개인의 개별성이 침해당한다.


" 전체 인류 가운데 단 한 사람이

다른 생각을 한다고 해서, 그 사람에게

침묵을 강요할 수 없다.


이것은 어떤 한 사람이

자기와 생각이 다르다고

나머지 사람 전부에게 침묵을 강요하는

일만큼이나 용납될 수 없는 것이다."


밀의 자유론에 나오는 말이다.


인간은 많은 만남으로 어울리지만

결국  혼자 태어나고 혼자 죽는다.

인간은 따라서 고독한 존재다.


"사람은 고독할 때 진정한 자신을 느낀다."

이것이 대문호 톨스토이의 인식이다.


혼자여야만 이룰 수 있는 것들이 있다.


우리가 아는 많은 철학자들이

산책을 즐긴 이유는 혼자 숲 속을

걸으며 사유하고 질문하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였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대표적이다.

그를 소요(逍遙) 학파라 불렀다.

나무 사이를 거닐며 제자들을 가르쳤다해서

거닐 소, 소요학파라 부르는 것이다.


천재 학습법으로 유명한

존 스튜어트 밀도

아침에 아버지와 산책하며 전날 공부했던

인문고전들을 토론 했다.


뉴턴도 유럽 전역이 흑사병으로

취직을 할 수 업자 고향으로 돌아와

사과나무 아래에서 혼자 사색하다

만유인력 법칙을 구상하는 단초를

찾았다는 것은 유명한 일화다.


칸트의 산책, 니체, 데카르트, 빈센트 반 고흐 등

모두 다 고독을 숙명처럼 빋아들였다.


집단속에 묻혀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에서

혼자만의 고독한 시간을 가지고

사유하고 질문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성찰하지 않는 삶은 도둑맞은 인생이다"

라는 소크라테스의 말처럼

매일 혼자만의 고독한 시간을 확보해서

사유하고 질문할 때

진정한 나를 느낄 수 있지 않겠는가


'나는 누구인가'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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