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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lato Won Jan 04. 2021

1-3, 다수의 횡포에 대한 경고

밀의 자유론 개요

1,3. 추상화 채색 그림
1-3,추상그림 스케치



<추상 그림 전체 해석>


밀의 자유론의  개요의 핵심은

 '어떻게 하면 다수의 횡포에 맞서 개인의 자유를 보호할

수 있을까?'이러한 문제의식을 뿌리를 두고 탄생한

책이다.


우리가 어린 시절 흥미진진하게 읽었던

<걸리버 여행기>는 단순한 동화책이 아니다.

영국의 풍자 작가인  조나단 스위프트가 감옥에 갈

각오로 18세기 당시 영국의 사회, 나아가 인간의 모순된 모습을 신랄하게 비판한 풍자소설이다.


우리의 기억 속 걸리버 여행기는 주인공 걸리버가

소인국에서는 거인으로, 거인국에서는 소인의 입장이

되어 '크고 작은 것은 비교의 문제'임을 깨닫는다.


추상 그림은 걸리버가 난파되어 소인국에서 단순히

소인국 사람들의 관점에서 거인이라는 이유로 포박되어

묵어있는 추상 그림을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그림 속  검은 작은 사람들은 다수의 여론을 의미하고

얼굴에 선들은 다수의 여론이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는

상징을 표현하고 있다. 


밀의 자유론의 배경도 영국이고, 걸리버 여행기의

배경도 영국인 점, 관점이 다르다는 이유로

다수가  한 개인을 억압할 수 있다는 점을 우리가

어릴 적 흥미진진하게 읽었던 걸리버 여행기를

통해 추상 그림으로 표현하고자 하였다. 


<조각 그림 해석>


조각 그림 1.


얼굴 스케치


<밀이 활동하던 시대에 영국은 민주주의가 모범적으로

정착된 나라였습니다.>


얼굴 스케치 그림을 통해 밀이 살았던 당시 영국은

민주주의를 최초로 시작한 모범국가였다는 사실을

개인의  얼굴을 스케치로 표현함으로써 개인의 자유를

최초로 보장하였다는 점을 표현하고 있다.


조각그림 2.

얼굴 스케치+ 군중 스케치+ 그림자 포함


<민주주의의 주요 원칙 가운데 하나가

'다수결의 원칙'입니다. 사회적으로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많은 사람의 의견을 따르는 것을 말합니다.>


작은 사람들은  군중을 의미하고 이는 민주주의가

'다수결의 원칙'임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다수결의

원칙이 잘못 행사되면 개인의 자유를 말살할 위험의

소지가 있다는 점을 그림자로 표현하였다.


조각그림 3.

얼굴 채색 +군중 스케치


<밀은 다수의 의견이 늘 옳은 것은 아님에도 이들이

사회적 권력을 행사한다는 데 주목합니다.>


스케치된 얼굴을 채색으로 다수의 의견이 늘 옳은

것은 아니고 개인의 의견 또한 존중해야 함에도

밀은 다수의 의견이 사회적 권력을 행사한다는 데

문제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표현하고 있다.


조각그림 4.

얼굴 채색+군중 스케치+선 스케치 +음영 스케치


<민주 사회에서 다수는 전체 군주처럼 물리적인 힘을

휘두르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여론과 관습이라는

이름으로 개인을 교묘하게 억압합니다.>


군중, 선, 음영을 채색이 아닌 스케치로 표현한

의미는 다수의 여론이 물리적인 힘을 휘두르지는

않지만 보이지 않는 여론과 관습이라는 이름으로

개인의 자유(얼굴 채색)를 교묘하게 억압하고

있음을 표현하고 있다.


조각그림 5. 전체 그림


'어떻게 하면 다수의 횡포에 맞서 개인의 자유를

보호할 수 있을까?'이러한  문제의식에 뿌리를 두고

탄생한 책이 바로 밀의  <자유론>입니다.


걸리버 여행기를 추상 그림으로 표현하면서

얼굴 부분만 크게 전면으로 두드러지게 표현한 것은

민주주의의 다수결 원칙에서도 개인의 자유는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표현하고자 하였고

다수의 여론이 가하는 폭력은 물리적인 억압이

아닐지라도 표현의 자유를 말살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자 얼굴 표정을 훼손하도록 선이

얼굴 주위와 입을 어지럽게 지나가도록 표현하였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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