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는 루소의 사회계약론이 읽히기 전과 후로 나뉜다
"자연으로 돌아가라"고 외친 장자크 루소,"인간은 원래 선하게 태어났으나 사회에 의해 타락했다"는 루소,
18세기 프랑스의 사상가 이자 철학자,순수한 감성과
자연을 동경했고,이성과 문명을 맹신한 계몽주의자들과
철저히 대립했던 그는 실천하는 지식인,지성인이였다.
그의 대표작 <사회계약론>은 프랑스대혁명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오늘날 민주주의 제도의 근간을
이루는 사상적 기반을 제공하였다.
지식인은 뭐고 지성인은 무엇인가?
"철학자들은 세계를 단지 다양하게 해석해 왔을 뿐이다.
중요한 것은 세계를 변화시키는 것이다"
카를 마르크스와 프리드리히 엥겔스가 얄팍한 지식으로 나불대는 지식인들에게 가하는 일침이다.
"누구의 간섭도 받지않고 사회의 총체적인 면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자유롭게 떠도는 영혼"
카를 만하임의 지식인에 대한 정의다. 이시대 대한민국의 지식인들은 이런 자유로운 영혼들인가?
'자신과 무관한 일에 쓸데없이 참견하는 사람',
'억압당하는 자의 편에 설 수 밖에 없는 사람'
장폴 사르트르의 지식인에 대한 정의다.
'힘없는 자들을 대변하여 사회적 고통을 언어로
재현하는사람'이 진정한 지식인이라고 에드워드
사이드는 말하고 있다.
연구실 안에 갇혀 정부나 기업의 보상만 바라는 전문
직업인, 정권의 눈치만 보는 언론인,대중을 위해 사탕발림하는 방송인,들고다니기에도 무거운 지식으로
전문직에 앉아 사익을 위하여 네트워크를 총동원하는
로비스트같은 전문직업꾼들이 이시대의 지식인으로
대접받고 떵떵거리고 살았어야 나라의 면이 서겠는가?
지식인의 개념이 허리케인의 태풍 속으로 휘감기는
이 시대에 지식인의 본보기로 대중과 함께 활동하였던 18세기 대표적인 계몽주의 사상가 장자크 루소를
통하여 진정한 지식인의 면모를 살펴보고자 한다.
장자크 루소의 사회계약론은 총 27강으로 정리하였다.
27강중 그의 저서 <에밀>,<사회불평등기원론>도 살펴
볼 것이며,18세기 계몽주의가 출현하는 시대적 배경
프랑스혁명과 나폴레옹 출현까지 다루어 보도록 하겠다
"내 의견이 아무리 미약할지라도 자유국가의 시민으로 투표권을 가진 이상,정치를 연구할 의무가 있다"
루소는 내가 군주나 입법자도 아닌데 정치에
대해 왈가욀부하는 이유는 단 한 가지다.
"나는 자유국가의 시민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어디에서나 쇠사슬에 묶여 있다"
"자연으로 돌아가라"라고 외쳤던 장자크 루소의 사상을 정리하면서 지식인의 참모습을 되새겨보고 우리가
공부하고 지식을 쌓는 이유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세계사는 루소의 사회계약론을 읽히기 전과 후로
나뉜다" 역사학자 야코프 부르크하르트의 말의 의미를 찾아보는 독서 여행 시작합니다.
Plato 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