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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lato Won Feb 05. 2021

만약 4차원 공간의 물체를 2차원 공간에 표현한다면  

Plato Won 作


호기심이 일을 만든다.


그래서 교육이

호기심을 자극해서 질문을 잘 하는

 교육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회화는 원래 우리가 사는 3차원 공간의 세계를

2차원 평면에 표현하는 것이다.


그러나 피카소는 수학을 잘하는

친구에게 4차원 기하학 얘기를 듣고

호기심이 발동하여

사유하고 질문을 하기 시작했다.


"만약 4차원 공간의 물체를

2차원 공간에 표현하면 어떻게 될까?"


피카소의 <아비뇽의 처녀들>은

렇게 탄생했다.


피카소가 입체파 화가로서

미술사에 길이 남은 것은

그의 호기심과 질문 덕분이었다.


대답 잘하는 교육으로는

이런 피카소는 꿈도 못 꾼다.

노예 근성을 기르는 죽은 교육이다.


대답은 과거를 파고 들어 썩어 없어지고

질문은 미래를 향하여 비상한다.


호기심을 가지고 끊임없이

사유하고 질문하는 교육이어야

자기만의 세계를 가진 또 다른

피카소가 탄생한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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