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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삶과 열정에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는가

by Plato Won
패럴랙스 인문아트 자유론 추상화


" 아름다움이란

예술가가 온갖 영혼의 고통을

겪어가면서 이 세상의 혼돈에서 만들어낸,

경이롭고 신비한 것이다.

그리고 그 아름다움을 만들어냈다고 해서

아무나 그것을 알아보는 것도 아니다.

그것을 알아보려면 예술가가 겪은

과정을 똑같이 겪어보아야 한다.

예술가가 들려주는 것은 멜로디인데,

그것을 우리 가슴속에서

다시 들으려면 지식과 감수성

그리고 상상력을 필요로 한다."


서머싯 몸의 소설 <달과 6펜스>의 한 구절이다.


달과 6펜스는

그림에 대한 광적인 열정을 가진

중년 남성이 세속적인 6펜스의 세계를

탈출하는 과정을 그린

세계명작소설이다.


달은 상상의 세계나

광적인 열정을 상징한다.

6펜스는 영국에서

가장 낮은 단위의 은화다.


돈과 물질의 세계, 천박한 세속적 가치를

의미함과 동시에 사람을 문명과 인습에

묶어두는 견고한 타성적 욕망을

암시하기도 한다.


세속적인 삶이든, 예술가적인 삶이든

결국은 자기만족을 위해 선택하는

선택지일 뿐이다.


인생이란

어떤 방식으로, 무엇을 선택해서,

무엇을 추구하고 살 것인지의 문제다.


다만 중요한 것은

왜 세속적 가치를 죽으라 추구하는지,

예술가적 삶을 광적으로 추구하는지,

스스로 사유하고 질문해 보아야 한다.


삶의 종착점에서

미치도록 추구한 그 삶의 가치가

허무하다고 느껴진다면 얼마나 덧없는

인생일 것인가.


그런 측면에서 예술가적 삶은

덧없는 허무함보다는 파고드는 울림이

있을 듯하다.

기업 경영도 마찬가지다.


세속적 가치를 추구할 때보다는

예술가적 새로운 가치를 추구하는 것이

더 울림이 있지 않겠는가.


지금 이 순간 스스로에게

"나는 단 한 번이라도 내 삶과 열정에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물었을 때

자신에게 대답할 수 있다면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것이지 않겠는가


좋아하는 일을,좋아하는 사람들과

좋아하는 방법으로 행하며

그 일이 예술가적 감성을 자극하고

세상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면

최고의 행복한 인생이다.


그런 측면에서

GnB패럴랙스 가족 모두는

최고의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본다.


GnB패럴랙스 가족 모두의 삶과 열정은

사유하고 질문하는

대한민국 교육을 향해 있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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