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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개별성과 다양성 속에 피어나는 가치 있는 삶

존 스튜어트 밀 자유론 추상화 해석

by Plato Won
패럴랙스 인문아트 추상화


깨어진 전구 속에서 형형색색의 나비가 날아오른다.

전구는 푸른색, 녹색, 분홍색이 혼재되어 있다.

전구의 이음새인 밑부분은 붉은색이고

전구 속에 나비가 날아가는 부분은 노란색으로

표현되어 있다.

검은선들이 전구를 둘러싸고 있는 그림이다.


전구는 개인의 개별성을 의미하시고 하고

꽃망울을 표현하기도 한다. 전구가 깨진 것은

개인의 개별성이 깨어진 것을 의미하기도

하고 꽃망울이 활짝 피어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나비는 자유와 개별성을 의미하고,

나비 색깔이 형형색색인 것은 다양성 속에서

자유와 개별성이 만발한다는 것을 표현한다.


전구를 둘러싼 검은 선들은 개별성을 둘러싼

다양한 상황들을 의미한다.


깨어진 전구는 거대한 사회집단인 군중 속을

의미하기도 한다.


추상화가 개별성과 다양성 속에서 피어나는

가치 있는 삶을 어떻게 표현할지

조각그림 속으로 들어가 보자.


조각그림 1


전구는 타인과 뚜렷이 구별되는 개별성을 의미한다.

깨어진 전구는 불이 들어오지 않으니 개인의 개별성

이 상실된 상태를 의미한다.


개별성의 자유로운 발달은 인간을 행복하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역설적으로 깨어진 전구를 통해 표현하고 있다.


조각그림 2

깨어진 전구 속에서 나비가 날아오르고 있다.

꽃망울에 나비가 날아드는 그림으로도 해석된다.


인간의 행복에서 가장 중요한 목표는

인간의 능력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개별성의 발현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타인과 구별되는 개별성의

고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깨어진

전구에서 나비가 날아오르는 것으로,

꽃망울에 나비가 날아드는 것으로 표현했다.


조각그림 3

채색된 나비가 형형색색 화려한 색으로 높이

날아오르지 못하고 푸른색, 분홍색, 녹색 등으로

채색되어 있다.


깨어진 전구는 사회의 집단, 즉 군중 무리를

의미하기도 하고 그 속에 개인의 개별성과 자유를

의미하는 나비가 날아오르려고 애를 쓰지만

날아오르지 못하고 갇혀있다.


푸른색은 사회적 여론을, 분홍색은 사회적 관습을,

, 녹색은 사회적 고정관념들 의미한다.


개인이 개별성이 사회적 여론, 관습, 고정관념의

무게감에 갇혀 날아오르지 못하고 거대한 군중 속에

파묻혀 있는 듯한 그림이다.


조각그림은 대다수의 사람들은 자신만의

고유한 의견과 감정을 앓어버린 채 군중 속에

머물러 개별성을 상실한 채 살아가고 있음을

표현하고 있다.


조각그림 4

깨어진 전구가 채색되어 있다.

전구에 파란불(이성적 사고)이 들어와 개인의

개별성이 되살아 난 것을 의미한다.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한, 개인의 개별성과

자유는 충분히 보장되어야 함을 표현하고 있다.


조각그림 5


전구 주변이 황금색으로 밝게 빛나고 있다.

전구를 둘러싼 검은 선들도 그려져 있다.


검은 선들은 개별성을 둘러싼 다양한 상황을 의미한다.

황금색은 개별성들이 다양한 상황 속에서 발현

될 때 삶에서 가치 있는 것들을 판단할 수 있는

능력도 길러진다는 것을 표현하고 있다.


훔볼트의 말한 자유와 다양성이 결합될 때

창의성과 독창성이 발휘될 수 있고

세상은 발전할 수 있다(전구를 둘러싼 황금색)

는 것을 표현하고 있다.


조각그림 6

추상화가 완성되었다.


전구에 전류를 이어주는 이음새 밑부분이 붉은색

으로 채색되어 있다. 이는 개인의 개별성에 전류가

흐른다는 표현이다.


개인의 개별성이 발휘되고 그 개별성이

다양한 상황과 결합할 때( 전구를 둘러싼 검은 선들)

개인의 삶은 더욱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삶이 된다.


"인간이 다다를 수 있는 최선의 상태에 가깝게

자기 자신을 끌어올리는 것보다 더 중요한 삶의

목표는 없으며, 이를 가로막는 것보다 더 해악은

없다."


인간의 능력을 가장 높은 수준으로, 가장 조화롭게

발전시키는 것이야말로 무엇보다 가치 있는 삶의

목표다.


그러기 위해서 개별성과 다양성은 절대적으로

존중되어야 한다는 것이 밀의 주장이다.


화려한 궁궐에서 천 년을 멋들어 지게 산들

박제된 거북이 보다야 파도치는 거친 바다속을

자유의지로 헤엄쳐 다니는 거북이가 행복한 것이고,

아무리 뛰어난 장인의 손에 만들어진 조화보다야

거친 들판에서 자라난 한송이 들꽃에 나비가

날아드는 것이니,자연은 스스로 그러하도록

그저,그모습 그대로 지켜보고만 있는 것이

자연이라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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