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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lato Won Sep 15. 2018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하게 사는 것인가?

호기심 가득한 세상, 호기심이 깃든 곳을 찾아 탁월함을 추구하는 삶

나는 호기심을 가득 담고 멀리 있는 세상을 쌍안경으로 미리 바라보려 노력한다.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한 것인가?


"탁월함을 추구하는 삶의 노력이
생을 마감하는 순간까지 이어지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행복이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의 한 구절이다.


그러나, 얼마나 많은 리더들이
권력과 부의 축적이 행복이라 생각하고
끝도 없이 달리고 또 달리는가?


고대 그리스 시대

리디아의 왕 크레이소스는
14년 동안 왕으로서 부귀영화를 누렸고,
엄청난 황금으로 자신의 보물창고를 채울 때는
그것이 세상 최고의 행복이라고 믿었다.


그러나, 페르시아 제국

키루스 대왕의  공격을 받고 

단 14일 만에 허무하게 무너지고 만다.


화형대에 선

크레이소스의 외마디,


"아! 인생이여
부질없고 덧없구나.
나의 행복은 잠시 운이 좋았을 뿐
허상이었구나"


황금과 권력을

행복의 필수조건이라 믿었던
자신의 어리석음을 한탄하며
다시 한 마디를 던진다.


"덧없고 덧없고 덧없구나"


크레이소스가
황금과 권력을 좇는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달은 순간은

불행히도 죽음을 앞에 둔 화형식 직전이었다.


그렇다면,

아리스토텔레스가

인간의 어리석음을 질타하며

행복의 조건으로 제시한
탁월함을 추구하는 삶이란
도대체 어떤 삶이란 말인가?


그것은,

인간 만이 지닌 고유한 본성,

이성의 기능을 극대화하는 삶을 뜻한다.


이성의 기능을 극대화하는 삶이란

관조하는 삶, 사색하는 삶, 철학하는 삶을 통해
진리를 깨우치고 지혜를 쌓아

세상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여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지성인의 삶을 의미한다.


학습으로 지식을 축적하고

사색으로 지혜를 쌓고

감성으로 버무려서

세상의 불편한 진실과 편견을 

제거하는 용기 있는 삶이

덧없이 황금과 권력을 쌓아두는 것보다

더 가치 있는 삶이 아니겠는가?


"Anima sana in corpore sano"

Sound body , sound soul

건전한 정신은 건강한 육체로부터


2500년 전,

철학하는 삶, 관조하는 삶을 살았던 플라톤은

철학하는 삶, 관조하는  삶을 살기 위해

먼저 육체를 튼튼히 단련하였다.


고대 올림픽에 레슬링 선수로

세 번이나 참여한 신체 건강한 운동선수였다.


"아니마 사냐 인 꼬르뽀 레 샤뇨"

 이 문구의 첫 글자를 브랜드로 가져온 것이

스포츠 브랜드 아식스 (asics)다.


행복한 삶은 탁월함을 추구하는 삶의 노력이

생을 마감하는 그날까지 이어져야 한다고 했으니

우선 행복한 삶의 출발은 건강한 육체이다.


나는 여기에

호기심 가득한 본성을 담아 본다.


호기심 가득한 세상,

호기심이 깃든 곳을 찾아

늘 건강한 육체를 단련하

관조하는 삶, 사색하는 삶, 철학하는 삶을 통해,

하는 일마다 탁월함이 깃들게 하는 것,

그것이 진정 행복에 이르는 길이라 믿는다.


나는 오늘도 진리와 지혜와 인연을 가슴속에 품고

 산책하며 사유하고 질문한다.

그래서 즐겁고 행복하고 아름다운 인생이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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