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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지 않은 120세,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유산은
by
Plato Won
Jun 8. 2021
Plato Won 作
가보지 않은 120살 시대
우리 아이들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하고
영국의 청교도들이 미국에 정착하면서
세계 패권은 유럽에서 미국으로 넘어갔다.
새로운 정착지의 그곳은
익숙한 이곳과
무엇이 달랐을까
120세 시대가 기정사실화 되었다.
우리 자녀들은 120세 시대를
살아야 하는 최초의 세대이다.
인류 역사상 불평등 기원은 빈부 격차였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일련의 노력들이
역사의 기록이고 앞으로도
빼곡히
채워져
나갈 것이다.
그렇다면
인류가 살아보지 않았던
120세 시대의
불평등 기원은
빈부격차 하나만 있겠는가
그렇지 않다.
건강격차, 취미격차
,
공부격차,생각격차가
새로운 불평등 기원의
핵심 요인이 될 것으로 본다.
빈부격차가
태생적으로 미리 주어져서
극복해야 할 대상이라면
건강격차,취미격차,공부격차,생각격차는
스스로 만들어 내는 자생 변수다.
극복하지 못하면
120세 시대
는
축복이 아닌 재앙이 된다.
120살까지 살아도 골골거리며 사는
것은 축복이 아니고 저주다.
건강층과 골골층의 격차는
빈부격차보다
더한 불평등을 양산한다.
120살까지 살면서 죽도록 일만 한다?
끔찍한 일이다.
취미가 그저 취미가 아니라
120살까지 건강히
일하기 위해
취미는 더 이상 취미가 아니고
제
2의
직업이
여야 한다.
취미층과 무취미층의 격차는
빈부격차보다
더한 불평등
원인이다.
공부격차란 평생공부력 격차다.
모르는 것을 재빨리 습득하는 능력을
말한다.
이는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는가와
는 다르다.
120세 시대는 모든 것이
수시로, 재빨리
급속히 변화는
환경에서
살아야 한다.
즉시 공부해서 받아들이는 능력이
없다면 60세 이전에 명퇴해서
60년간 소일하면서 직업 없이 살아야
하는 끔찍한 상황에 맞닥드리게 된다.
행복한 삶을 위해서 평생 직업이
필요하다.
평생 공부력은 필수다.
공부층과 무공부층의 격차도
빈부격차보다 더한 불평등 요인이다.
마지막으로 생각격차다.
생각격차는 사유하고 질문할 수 있는 능력이다.
120세 시대는 지금보다 더한 계층갈등
세대갈등,사회갈등이 생겨나고 사회적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지며 지금보다 더한
치열한 경쟁이 일어나는 환경일 것이다.
상식적으로 생각하거나,
편견이나
고정관념에 매몰되면
기회도 없고
스트레스에 각종 갈등에
봉착하게 된다.
긍정적으로 사고하고,
유연하게 생각하고
남들과 다른 관점에서 사유하고
질문할 줄 아는 사람이
보다 많은 기회도 가지고
상위계층에 속할 것이 자명하다.
120살까지 꼰대, 라때로
살아간다는 것은
상상만으로도 끔찍하다.
120세 시대를 살아갈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유산인
'아비투스(Habitus)'는
단순히 경제자본만이 아니라
문화자본, 사회자본, 상징자본도 포함된다.
거기에 더해
건강자본, 취미자본, 공부자본, 생각자본까지
물려줄 수 있으려면
먼저 솔선수범하면 된다.
"명장은 전쟁터에서 전략을
말로 지시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우선 보여준다."
Plato Won
keyword
미래
불평등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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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o Won
인문・교양 분야 크리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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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앤비패럴랙스교육
직업
CEO
글은 작가에 의해 쓰여지지만 그 글을 사유하고 질문하는 누군가에 의해 서서히 완성되어 간다. 지식이 범생이의 모범답안지에 기여하기보다는 야성적 충동가의 혁신도구이기를 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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