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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내 안의 일반의지에만 복종하라.
by
Plato Won
Jun 23. 2021
""강제적인 것이 자유로운 것이다."
역설적인 표현이다.
루소의 사회계약론을 이해하려면
'일반의지'를 이해해야 한다.
일반의지란 개인의 의지 중에서
자신만의 사사로운 이익을 제외하고 오로지
공동체의 이익만을 위한 의지를
모두 합친 의지를 의미한다.
예를 든다면 담배를 피우고 싶은 의지는
개인의 자유만을 생각하는 의지이다. 그러나
금연해야겠다는 의지는 나 자신의 건강도 생각하고
공동체의 건강도 지켜주는 공동체의 이익에
부합하는 의지다. 이런 개인들의 의지 중
공동체를 위한 의지를 모은 것이 일반의지이고
법은 일반의지의 구체적 표현 형식이다.
따라서 일반의지는 나의 자발적인 의지를
한데 모아논 것이므로 일반의지를 지키는 것은
곧 자유로운 삶을 사는 것이다.
일반의지를 강제하는 것이 곧 자유로운 것이다는
역설적 표현이 타당성을 갖는 이유다.
그림의 중앙에 선한 사람이 등장하고
내면 속에는 장미꽃이 피어나 있다.
그 장미의 개수는 9개로
그중 일부는 붉은색이고 일부는 검은색이고
나머지는 흰색으로 표현되어 있다.
선한 형상을 사람은 어떤 망투를 걸치고
있는 듯한 모양인데 이것은 법복을 입은
사람을 의미한다.
그림 속에 등장하는 사람은 표정이 온화하고
내면의 장미꽃을 피울 만큼 선한의지를 지닌 사람이다. 이는 루소의 사회계약론 사상이
선한 인간을 상정하는 것을 표현했다.
선한 사람이 지닌 개별 의지라도
일부는 자신만의 사사로운 이익만을 생각하는
의지가 있을 것이다. 이를 루소는 개별 의지라고
정의하고 그림에서는 검은장미로 표현했다.
개인의 의지 중 일부는 공동체 전체의 이익을
위한 의지가 아니라 내가 속한 특정 집단
득정 단체만의 이익을 위한 의지가 있을 수
있다. 이것을 루소는 단체 의지라 정의하고
그림에서는 붉은 장미로 표현하였다.
나머지 흰 장미는 개별 의지 중 공동체
전체의 이익만을 대변하는 일반 의지를 말한다.
법복을 입은 사람이 표현하고자 하는 것은
자유국가의 시민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국가와 국민 간의 맺어진 사회계약을 지켜며
살아가는 사람을 의미한다.
따라서 법복을 입는 사람은
내 안의 일반의지에만 복종하는 시민을
표현한 것이다.
이상적인 사회의 이상적인 사람들은
스스로의 도덕적 법치를 지니고 있으며
스스로의 도덕적 법칙에 따라 행동한다.
개인 내면의 도덕적 법칙은 양심이며
양심이란 공동체 전체의 행복에 기여하는
양심을 말한다.
이것을 모아놓은 것이 일반의지이고
일반의지를 글로 표현한 것이 법이고
법을 구체화해서 만든 집단이 국가이고
그 국가는 그 국가에 속한 인민들의
일반의지에 따라 사회계약으로 만들어진
공동체이므로 이상적인 국가에서
법을 지키며 사는 것은 곧 나의 의지대로
사는 것이므로 자유롭게 사는 것이다.
자유란 마음대로 사는 삶이 아니라
내가 만든 규칙에 따라 사는 삶이므로
이상적인 국가에서 법은 내가 인정하고
내가 만든 법이므로 지키는 것은 당연하다.
이러한 법을 지키지 못하는 개인을
강제하는 것은 그 개인의 자유를 뺏는 것이
아니라 자유로운 삶을 보장하는 행위가 된다.
일반의지가 법으로 만들어진 사회는
이상적인 사회이고 이상적인 사회란
이상적인 것이 현실적이고
현실적인 것은 이상적인 사회를 말한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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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의지
사회
자유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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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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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작가에 의해 쓰여지지만 그 글을 사유하고 질문하는 누군가에 의해 서서히 완성되어 간다. 지식이 범생이의 모범답안지에 기여하기보다는 야성적 충동가의 혁신도구이기를 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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