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불평등 기원과 사회적 자유

by Plato Won
패럴랙스 인문아트 루소 사회계약론 추상화


그림은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를

모니브로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드넓은 푸른 멕시코만 바다 위

한 노인이 배에서 84일 동안 낚싯대를

드리웠으나 고기를 잡지 못하다 이윽고

청어가 입질을 했다.


청어의 길이가 배보다 큰 5미터로

청어는 힘이 세 할아버지가 탄 배를

더 깊은 바닷속으로 끌고 도망친다.


잘못하면 배가 뒤집혀 죽을 수도 있는

노인은 청어를 잡은 낚싯대를 놓지않고

청어를 잡기 위해 사투를 벌인다.


이 사투에서 상어가 나타나

할아버지가 잡은 청어를 어부지리로

조금씩 뜯어먹는다.


상어 등에는 작살이 세 개가 그려져 있고

배 위로는 거대한 손이 할아버지를

덮치려고 손을 할퀼듯한 모습의

그림으로 루소의 사회계약론

2-2과 추상화다.


헤밍웨이는 노인과 바다에서

청어와 사투를 하면서

"인간은 패배하려고 태어나지 않았다."

라고 말한다.


루소의 사회계약론에서도

인간은 불평등하게 대접받기 위해 태어나지

않았다는 문제제기가 담겨 있다는

점을 그림은 표현하고 있다.


노인은 평소 자신의 일상적인 삶이자

자유로운 삶인 낚시를 즐기려 바다에

나갔으나 84일 동안이나

청어를 잡지 못한다.


청어를 잡으러 바다에 나간 노인은

자유를 의미한다.


어렵게 청어를 잡은 것은 자유를 쟁취한

것을 의미하고 상어가 나타나 노인의

청어를 뺏어 먹은 것은 문명사회에서

시민의 자유를 훼손하는 폭력, 권력들을

의미한다.


노인의 배를 검은 그림자로 드리우는

거대한 손은 사회계약에서 국가의 의무를

다하지 않고 인민을 위험에 노출시키는

국가권력을 상징한다.


자유란 자신의 의지에 따라 설정한

내면의 도덕률에 따라 사는 삶이므로

노인이 마을 사람들이 고기를 못 잡을 거고

조그마한 배로 깊은 바다로 나가는 것이 위험할

것이라는 염려를 뒤로하고

자신의 의지에 따라 바다로 낚시를 나가

기어코 청어를 잡는 것은

자유에 대한 강한 인간의 강한 의지를

상징한다.


국가란 존재는 노인의 배가 위기에

닥쳤을 때 언제든지 구출해 줄 수도,

아니면 오히려 노인이 잡은 청어를

뺏기 위해서 위해를 가할 수도 있는

양면성을 가진 존재다.

이를 커다란 손길이 노인의 배위를

덮고 있는 것으로 표현하였다.


상어가 노인의 잡은 청어를

훔쳐먹는 듯한 그림은 문명사회에서

사유재산을 쟁취하기 위한 투쟁, 싸움,

전쟁을 의미한다.


노인은 낚시를 할 때 낚싯대를

드리우지 작살로 낚시를 하지 않는 모습이다


이는 노인이 고기를 많이, 보다 편하게

잡기 위해 작살 같은 것을 쓰는 반칙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표현하고 있다.


이는 개인의 사적인 이익을 위해

내면의 양심을 저버리거나 사회적으로

합의된 법칙을 지키지 않는 것은

사회계약상의 의무 위반이며

자신 스스로 자유를 포기하는 행동이기도

하다는 것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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