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은 보이지 않은 것을 드러내는 창조 활동이다

by Plato Won
대한민국 교육이 보다 도전적이고 창의적이야 이처럼 푸른 창공으로 우리 아이들이 비상할 수 있다.


"예술은 보이는 것을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차라리 보이도록 만드는 것이다.

그래서 사물들은 더 넓고 다양한

의미를 갖는 것으로, 종종 과거 합리적

경험과는 모순되는 것처럼 보인다."


표현주의 화가 파울 클레가

예술을 정의한 말이다.


예술은 있는 그대로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것을

'보이도록 만드는 것'이다.


이것이 창조다.

그래서 예술은 난해할 수밖에 없다.

특히 타성에 젖어 세상을 보는 사람에게

예술은 쓸모없는 사치에 불과할 뿐으로

더 난해할 수밖에 없다.


이 시대 지식인들에게

특히 예술이 중요한 이유는

자신이 살고 있는 세계를 넘어서

다른 세계로 나아가도록 강요하는

힘을 갖게 하기 때문이다.


"예술가는

철학자가 되려는 의도가 있든 없든

철학자 일 수밖에 없으며

예술 애호가라면 철학을

가까이 할 수밖에 없다."


클레가 예슌가는 철학가일 수 밖에

없다고 말한 이유는 무엇일까.


철학자들은 이 세계가 유일하게

가능한 세계는 아니라고 이야기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화가도 세계가

보지 못하도록 은폐하고 있는

가능한 세계를 보여주려

하기 때문이다.


'아직 가시적이지 않은 것'이란

들뢰즈의 표현을 빌리면

감성에 포착되지만 정체를 모르기에

우리에게 해석을 강요하는 '기호'와

같은 인식론적 위상을 갖는다.


회화에서 기존의 방식은 극사실주의였다.

현실을 제대로 재현하는 그림이 최고였다.


그러나 1827년 프랑스

화학자 니에프스가 사진술을 발명하면서

더 이상 사실주의 회화는 설 자리를

잃었다.


이러한 절체절명의 순간을 타파하기 위해

모네, 세잔을 필두로 고흐, 고갱, 마티스 같은

화기들이 인상주의를 이끌었고

인상주의가 더 나아가 내면의 세계를

표현하는 표현주의로 발전하여

이해하기 난해한 현대 추상화가

탄생하면서 회화는 변화의 시기에

새로운 운명을 개척하였다.


1827년 사진술이 발명되었을 때

사실주의 화풍을 고집했던 화가들은

일순간 기능공으로 전락하고

무대에서 사라졌다.


AI가 출현한 이 시대에

공부 좀 했다고 자부하는 지식인이

극사실주의 지식에 빠져있다면

그가 설 무대는 없다.


대한민국 교육이 극사실주의를 버리고

인상주의를 지나 표현주의를 넘어

아직 가시화되지 않은 것을

볼 수 있는 교육으로 빠르게

다가가야 하는 이유다.


대한민국의 학생들을

받아들인 지식을 앵무새처럼

내뱉은 극사실주의를 추종하는 학생에서

벗어나게 해야 한다.


아직 가시화되지 않은 것을

볼 수 있는 지적 능력을 기르게 하고

이를 관점을 달리하고 사유하고 질문해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예술가적, 심미적, 철학적 기품을 갖춘

참지성인으로 육성해야 한다.


그런 소명의식이

우리 GnB패럴랙스 가족들

모두에게 부여되어 있다.


가치 있는 일을 가치 있는 사람들과

가치 있게 하는 것은

가치 있는 인생을 사는 것이다.


예술이 보이지 않는 것을 드러내는

창조 활동이라면 교육은 예술이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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