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로마의 모범, 공화정

by Plato Won
Plato Won 作,자연은 항상 경이롭다. 십자가를 중심으로 붉은 노을이 드리워져 있는 것이 아니라 앵글 각도를 그렇게 잡은 것이다.세상은 해석하기 나름이다.

"내가 시저를 덜 사랑해서가 아니라

로마를 더 사랑했기 때문이오.

여러분은 시저가 죽고 모두들 자유인

으로 살기보다 차라리 시저가 살아

있고 모두들 노예로 죽고 싶소?"


셰익스피어 희곡 '줄리어스 시저'에서

원로원으로 들어서는 율리우스 시저를

23번이나 칼로 찔러 암살한

브루투스의 대삿말이다.


'브루투스 너마저!'

시저가 죽어가면서 마지막으로

던진 외마디다.


로마의 정치철학자 키케로는

로마 공화정 신봉주의자였다.


포로 로마나의 로스트라 광장에 올라

카이사르 시행 이후 권력 공백기를

카이사르스 부관이었던 안토니우스가

권력의 공백을 노리며 로마 공화정을

위협에 빠트리고 있다고 비판하다

자신의 머리와 손이 잘려나가

로스트라 광장에 내걸리는

운명을 맞았다.


브루투스가 누구인가.

자식이 없었던 카이사르가

자신의 정부인 세르빌리아의 아들로

자식처럼 아꼈던 양아들이었다.


브루투스 역시 카이사르를

존경하고 따랐다.


키케로는 또 누구인가


"지금껏 우리 그리스가 자랑했던 학문과

웅변도 이제는 로마에 빼앗기게 되었다."

고 할 만큼 키케로의 학문과 웅변술은

출중했다.


Humanitas, 인문학이라는

말을 최초로 만들어낸 로마의 유명한

정치철학자 키케로의 생애는

로마의 공화정의 몰락과 제정의 탄생이

이루어진 중요한 시기에 걸쳐 있다.


젊은 시절 공포정치를 겪었던 키케로는

로마의 번영과 평화를 위해서는

로마의 정치체제는 공화정이 이성적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이제 공화정을 회복하시오!"

카이사르의 암살 직후 브루투스는

피 묻은 단검을 치켜들고 키케로를

향해 외쳤던 말이다.


그리스 문명이 잉태된 곳이

아고라 광장이었다면

로마문명의 토대는 '포로 로마노 광장이었다.


소크라테스나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는

민주주의를 중우정치로 폄하했지만

공동체가 다툼 없이 평화롭게 살기 위한

최선의 정치체계는 민주주의이고

민주주의는 토론과 합의를 통한

광장 정치다.


그리스의 아테네가 직접민주주의였다면

삼권분립의 현대 대의 민주주의는

로마 공화정에서 출발했다.


기원전 509년 로마 왕정을 무너뜨리고

들어선 공화정은 귀족을 대변하는

원로원에서 선출된 집정관이 입법기관

이었고, 집정관의 독주체제를 방지하기

위해서 평민 기구인 민회에서 선출된

호민관을 두고 있는 정치체계다.


루소는 사회계약론에서

로마의 공화정을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


아무리 선하게 출발한 권력도

견제와 균형, 감시기구가 사라지면

음지를 향한다. 반드시


제도적으로 삼권분립의 역할이

견제와 균형이라면

시민들의 여론과 자유로운 토론은

자생적인 견제와 균형을 추구한다.

그 역할이 언론이고 방송이고

지식인들의 의견 제시다.


그 기능이 누군가의 꼼수로

왜곡된다면 대의민주주의도 왜곡되기

마련이다.


국정원 댓글이든

드루킹,킹클랩이든

대한민국의 토론 광장은 건전한가.

심히 우려스럽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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