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밥통이 철밥똥 되는 사회가 건전한 사회다.

by Plato Won
Plato Won作


우리 사회가 그동안

공정사회였던가? 철밥통 사회였던가?


철밥통 사회에서는

철밥똥만 남게 된다.


대표적으로 정의를 부르짖던 분야가

법률시장이었다.


그러나 그 법률시장이 대표적

철밥통 사회다.


오늘자 신문에 특수부 검사 출신

전관예우 변호사가

코스닥 임원의 횡령 배임 사건에서

2개월 불구속 수사를 조건으로

무려 18억 원의 성공보수로

법률 계약을 해서 그중 12억 원을

돌려 달라는 민사소송을 당했다는

기사가 있었다.


기가 안 찬다.

이것은 법률서비스가 아니라

로비의 대가이거나 상대편의

절박함에 기댄 불공정 초과이윤이다.


교육분야도 마찬가지다.

정규 선생님이 되려면

임용고시를 통과하지 않으면

교사나, 교장이 될 수 없다.

한번 선생은 영원한 선생인 공교육에서

무슨 혁신이 일어나겠는가.


대한민국 비즈니스 분야 중

시중 은행이 가장 글로벌 스탠더드에

뒤져있고 낙후되어 오늘날

토스, 카카오 뱅크에 밀리는 이유도

철밥통 시장이라서 그렇다.

수요는 많은데 공급은 제한된

구조니, 이 은행이든 저 은행이든

혁신할 이유가 있겠는가?


돈 빌릴 사람은 밀려들고

은행 진입은 막혀있는데

혁신을 왜 하겠는가.


철밥통 사회에는 기득권 카르텔이

형성되기 마련이고 혁신은 고사하고

치마바람만 거세질 뿐이다.


한번 노력해서 그 집단에 들어가서

평생 우려먹는 철밥통 사회는

사실은 철밥똥이 되는 사회가

도래하였다.


철밥통을 원하다 철밥똥에 빠지지 말고

힘들어도 매일매일 잡곡밥을

손수 지어먹는 것에 감사해야 한다.


그래야 뒤처지지 않고

혁신에 끝자락에라도 설 수 있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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