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가 어렵다고 생각될 때 물오징어의 반전을 생각하자

by Plato Won
Plato Won 作,새벽녘 여명은 사유를 품고 관조를 안긴다
Plato Won 作,물길을 누가 만들어 주는가, 스스로 만들어야지

"인생은 소설이다."


소설은 작가의 의지에 따라 언제든 스토리의

반전이 일어나고, 그 반전이 재미를 더해 위대한

문학이 된다.


인생이 소설이라면,자신의 삶에서 인생 반전은

자신의 의지에 따라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다.

스스로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평생 물에 젖어 살아온 오징어가 마른안주의

대표가 되다니!"


누구든 마음만 먹으면 변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기발한 광고 카피다.


글쓰기가 힘들다는 사람,

글쓰기는 절대 못한다고 미리 포기한 사람들도 글쓰기로 인생의 반전을 기할 수 있다


뭐 평생을 물에 젖어 산 물오징어도

마른안주의 대표 선수가 되는 세상인데

그 정도 반전을 못한다는 게 말이 되겠는가.


자신감을 가지고 글쓰기를 시작해 보자.

글쓰기는 단순한 글쓰기가 아니라,

무슨 일을 하던 인생의 반전을 위한 시작점이라는

것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자신의 생각과 주장을 글로 정리하지 못하는데,

복잡 미묘한 세상 일들 속에서 문제점을 찾아내고 해결해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겠는가


글을 잘 쓰는 방법은

일단 글을 쓰기 시작하는 것이다.


잘 쓰겠다는 욕심만 버리면

글쓰기는 시작된다.


공부는 글쓰기다.

인생도 글쓰기다.


글을 쓰려면 읽어야 하고, 요약해야 하고,

좀 더 짧게 요약해야 하고, 짧게 요약하려면

사유하고 질문하게 된다.


"읽었던 내용 중 뭘 버리고 뭘 남길까?

핵심은 뭘까?"


이런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내가 뭘 좋아하고 뭘 잘하는지

알게 된다.


그럼 그런 쪽으로 계속 책을 찾게 되고,

그쪽으로 읽고 쓰기를 꾸준히 하다 보면

스스로 만족하는 글쓰기가 되고,

어느덧 그 글쓰기 대로 자신의 삶을 살게 된다.


그렇게 살게 되면 위장된 축복에서 벗어나

진정 축복받는 인생을 살 수 있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분야에서 성공했다고

축복받은 인생이 아니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 그 일을 평생 업으로

삼으면 그것이 축복이고, 그 일을 제대로 잘하면

제대로 된 축복이고, 좀 더 잘해서 크든 작든

사회와 나누면 그것이 진정 축복받은 인생이다.


그 첫 시작이 글쓰기다.


조선왕조 500년 시시콜콜한 사건을

매일매일 사관이 기록해서

조선왕조실록으로 후대에 남긴

민족의 후손들이 우리들 아니든가.


학창 시절 공부를 못했던 처칠도 자신이

좋아했던 역사책 읽기만은 게을리하지 않았다.


그 힘으로 전쟁에 참전했다 포로가 된 참상을

글로 신문에 기고하였고, 그것을 계기로 정치에

참여하였고 총리가 되어 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끌었고 노벨문학상도 받았다.


우리가 아는 처칠은 대단한 위인이라기보다

글쓰기로 인생 반전을 이룬 대표적 케이스다.


우리가 아는 성현들 중

글쓰기에 약한 위인은 없다.


글쓰기는 자기가 무슨 일을 좋아하고

무엇을 잘하는지 일러준다.


"글쓰기란 사랑하는 대상을 불멸화하는 것이다"


프랑스 철학자, 롤랑 바르트의 말대로

좋아하는 일을 찾아 글쓰기를 시작해 보자.


위장된 축복이 진정한 축복으로 바뀌는

인생 반전이 일어날 것이다.


"오늘 나는 대학을 그만둔다. 아니 거부한다.

25년간 긴 트랙을 질주해왔다.

그렇게 친구들을 앞질러 대학 입학이라는

첫 관문을 통과했다. 그런데 이상하다.

더 거세게 채찍질해 봐도

다리 힘이 빠지고 심장이 뛰지 않는다.

지금 나는 멈춰 서서 이 트랙을 바라보고 있다.

저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

취업이라는 두 번째 관문을 통과시켜 줄

자격증 꾸러미가 보인다.

다시 새로운 자격증을 향한 경쟁이 시작될 것이다. 이제야 알아차렸다.

내가 달리고 있는 곳이 끝이 없는

트랙임을."


2010년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이던 어느 학생이 대학을 자퇴하며

대자보에 쓴 글이다.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이 일의 본질을 무엇이고 자신이 왜 이 일을

열심히 行해야 하는 지

사유하고 질문하는 게 우선이다.


좋아서 안 하면 미칠 것 같은 일을 찾거나,

그것이 안 되면 지금 하는 일을 미치도록

가치 부여해서 좋아하게 만드는 것이

우선이다.


그 시작은 글쓰기다.

글쓰기는 시유와 질문을 품게 하고,

그렇게 품은 사유와 질문이 깊어지면

그 일의 본질에 접근해서 원하는 바를

제대로 이룰 수 있다.


글쓰기에 자신 없을 때마다

평생 물에 젖어 살았던 물오징어를 생각하면

글쓰기는 쉬워질 듯하다.


Plato Won


2022년 10월 25일 새벽녘 사유는 관조를 품고

"독서와 글쓰기'에 관해 사유해 본다.


조선의 선비는 매일 아침 글을 읽고 글을 쓰는

사람을 말한다.아테네의 시민은 매일 철학책을

읽고 오후에 아고라 광장에 나가 토론을 즐기는

사람을 말한다.


독서는 시간이 나면 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시간을 내어서 해야 하고,

글쓰기는 쓰고 싶을 때 쓰는 것이 아니라

아침 밥 먹듯 매일 습관적으로 行해야 하는

조반이어야 한다.


Playo Wo n作, 새벽녘 저 벌빛은 누굴 닮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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