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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견상 지혜 같아 보이는 지혜
by
Plato Won
Aug 31. 2021
작가 미상 作.'눈을 감고 침묵하라고요?'
외견상 지혜 같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지혜로
사람을 현혹시키는 궤변론자들이
지식인으로 행세할 때 세상은 혼탁해지고
권력까지 잡을 때 세상은 희망마저
잃는다.
지혜 같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지혜로
사람을 현혹시킬 때 민주주의는
중우정치로 흘러 위험해진다.
" 전체 인류 가운데
단 한 사람이 다른 생각을 한다고 해서
그 사람에게 침묵을 강요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의
핵심 사상이다.
어떤 생각을 억압하는 것은
현 세대뿐 아니라 미래 인류에 대해서도
강도질을 하는 것이라며
언론과 표현의 자유를 강조한
밀의 자유론이 뜻하는 바는 무엇인가.
"침묵을 강요당하는 그 의견이
진리일 수 있으며
설사 틀린 것이라 하더라도
진리의 일부를 담고 있을 수 있다.
통설이 진리일 뿐 아니라
전적으로 옳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진지하게
시험받지 않으면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 대부분이
그 진리의 합법적
논거를
이해하지 못한 채
그 진리를
하나의 편견으로간직하게 된다."
눈앞에 나타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눈앞에 나타날 더 위험한 문제에는
눈을 감는
외견상 지혜 같아 보이는
어설픈 지혜
표현의 기능을 훼손할 소지가 다분한
어설픈 지혜를 입법화하는데
정중히 반대 의견 한 표를
제시한다.
Plato Won
keyword
표현
자유
민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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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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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작가에 의해 쓰여지지만 그 글을 사유하고 질문하는 누군가에 의해 서서히 완성되어 간다. 지식이 범생이의 모범답안지에 기여하기보다는 야성적 충동가의 혁신도구이기를 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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