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깃털이 같으면 몸통도 같다.

by Plato Won
Plato Won 作
Plato Won 作

"Birds of a feather flock together, "

같은 깃털을 가진 새들은

끼리끼리 모여들게 마련이다.


유유상종에 대한 서양 속담이다.


깃털이 같은 이유는 무엇인가.

환경이 같기 때문이다.


살아가는 환경이 같으니

보이는 것, 먹는 것도 같고

따라서 깃털도 같다.


새들이 털가리를 하거나

스스로 털 뽑기를 시작할 때는

다 이유가 있다.


스트레스다.


왜 스트레스가 생기겠는가


썩어빠진 오염된 먹이를

잘못 먹었을 때 스트레스가 오게 되고

그 스트레스로 깃털을

스스로 뽑기 시작한다.


깃털을 뽑아내지 않으면

죽을 판이니 스스로 깃털을

뽑지 않겠는가.


몸통이 드러날 일도 멀지 않았다.


모여든 새들이 도대체 어떤 모이 주머니를

쪼아먹었기에 그런 황금 깃털로

세상을 어지럽히고 있는지를


깃털이 같으니 몸통도 같겠지


Plato Won







keyword
작가의 이전글시장은 살아움직이는 생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