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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것을 즐길 수 있는 여유가 행복의 원천이다

by Plato Won
M.H.Park 作,소소한 일상을 즐기는 것이 행복이다
Plato Won 作, 라이딩 중 '신성한 노동'에 한 컷

"불편한 것을 즐길 수 있는 여유"


법정스님이 말하는 '무소유'의 핵심 정신이다.


선승이자 자연주의 사상가인

법정 스님의 '무소유'란

깊은 산속 오두막집에서 자연과 벗하며

홀로 수행하고 책 읽고 글 쓰며

얻어진 깨달음이다.


법정스님은

"'무소유' 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가지 않는 것"이라고 다.


"노동은 신성한 것으로

열심히 일해서 잘 사는 것은 의로운 것이며,

그럼에도 불편한 것이 있으면 그 자체를

받아들이고 즐길 수 있는 여유,

많으면 나눌 수 있는 배려심,

소유에 집착해서 끌여 다니지 않을 강단,

그것이 무소유의 삶이자 아름다운 삶이다"

법정 스님의 깨달음이다.


'無染有艶(무념유념)' <물들 념(染), 고울 념(艶)>


'세속에 있되 惡에 물들지 말고

고운 善을 물들이는 삶 '


그런 삶이 행복한 삶이고 아름다운 삶이다.


신성한 노동으로 열심히 일해서 잘 살되,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편한 것이 있으면 그 자제를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여유,

그 삶에 惡의 기운이 깃들 공간은 없다.


그런 삶에 한 발 더 나아가 여유가 있다면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크든 작든 세상을 향해

조그마한 배려심을 실천하려는 노력들,

그런 삶이면 대단히 성공한 삶이자 농축된

아름다운 삻이지 않겠는가.


행복은 소유에 깃들지 않고 무소유에 깃들며,

물질적 씀씀이에 있지 않고 소소한 마음 씀씀이에

있다는 것이 법정 스님의 무소유 사상이다.


불편한 것을 즐길 수 있는 여유가

행복의 원천임을 깨닫는 새벽녘이다.


Plato Won


2022년 11월 11일,앗 오늘은 빼빼로 데이군요.

빼빼로 데이에 번잡한 잡념을 다 빼내고

두 가지만 가지고 사유는 관념을 품는다.


노동은 신성한 것이고,노동을 통해 얻은

결실은 신이 차려논 만찬이다.그 만찬이 지나쳐

과식하면 배탈을 부르고,반복되면 건강을 해치고

생명을 단축시킨다.


만찬은 만인이 먹어야 만찬이다.

세상과 나누고 베풀고 배려하고 겸손하고 감사함을

알 때 세상은 아름다워진다.

Plato Won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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