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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도끼가 아니다.
by
Plato Won
Dec 2. 2021
PARALLAX 로고 "스승 플라톤과 제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왜 우리 곁에 있을까"
"책은 도끼다."
인문학 독서로 광고계에서
30년간 이름을 날린 어느 광고인의
베스트셀러 책 제목이다.
그러나
"큰 책은 큰 악이다."
공자가 일찍이 노자를 찾아가 가르침을
청했다. 그러자 노자는 공자의 학문과
그 태도에 대해 한 마디를 남긴다.
"그대가 그렇게 신봉하는 그 책들은
한낱 옛사람들의 의견에 불과할 뿐이오"
공자는 돌아와 제자들에게 노자를
용에 비유하며 찬양했다고 한다.
'큰 책'들은
저자들의 위세에
눌려
책 속의 내용을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려
하게 된다.
그러나 인문고전은 까마득히 먼 과거의
이야기이고 옛 성현의 의견일 뿐이다.
인문고전이 위대한 이유는
책 속의 내용이 아니라 그 사유의 과정
때문이다.
"그때 그 시절에 이런 생각을
어떻게 도출해 냈을까"
책이 편견과 고정관념을 깨는
도끼가 되려면 책 속 문장 속을
헤집고 들어가 끊임없는 사유와
끈질긴 질문이 보태져야 한다.
"내가 멀리 내다볼 수 있었던 것은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섰기 때문이다."
뉴턴의 위대한 성과는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간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어깨 위에 올라가 가고자
하는 방향을 정하고 멀리 내다보려고
사유하고 질문하기를 끈질기게
한 결과다.
책은 도끼가 아니고
사유하고 질문하는 큰 책이
큰 도끼일 것이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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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인문고전
도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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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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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앤비패럴랙스교육
직업
CEO
글은 작가에 의해 쓰여지지만 그 글을 사유하고 질문하는 누군가에 의해 서서히 완성되어 간다. 지식이 범생이의 모범답안지에 기여하기보다는 야성적 충동가의 혁신도구이기를 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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