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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的으로 생각하기'는 지식인의 권리이자 의무다
by
Plato Won
Feb 28. 2022
Playo Won 作, 화살나무 시인은 콫잎 만년필에 붉은 잉크를 담아 詩를 써내려간다."아름다움은 건성건성 말고 애잔한 눈빛을 담아 세밀히 바라보기야"
한나 아렌트와 발트 벤야민,그들을 우정으로 욲은 것은 '시적으로 생각하기'다.
詩는 함축과 비유와
문학적 표현이
농축된 은유의 표상이다.
이것만은 남에게서 배울 수 없는
천재의 표상이라는 은유적 능력은
詩를 암송하고 사유하고 질문하기를 습관화하면
'詩的으로 생각하기'가 가능해진다.
평생' 시적으로 생각하기'를
실천한 지식인이
있다
.
"문명의 기록은 야만의 기록 없이는
결코 존재할 수 없다.
독일 출신의 유태계 언어철학자 발트 벤야민,
그는 지난 20세기 문화 철학과 예술 사회학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사상가이자
,
20세기 독일어권의 최고 비평가로 평가받았던 지식인이었다.
'시적으로 생각하기'
'악의 평범성'으로 잘 알려진 독일인 유태계 철학자 한나 아렌트가 발트 벤야민을
한마디로
정의한 문장이다.
아렌트는 '친구가 없는 삶은 실제로 살 가치가 없다.'라고 할 만큼 우정을 중요시했던 철학자였다.
"참된 친구란, 불행보다는 기꺼이 행복을
보여주고 기쁨을 함께 나눌 사람들이다."라고
생각했던 아렌트는 우정의 본질을 서로 간의 대화 속에서 찾았다.
한나 아렌트에게서 우정이란
시공간을 초월해서 정신적 대화를 나눌 수
있다면 모두 우정을 나누는 좋은 친구였다.
아렌트와 그렇게 우정을 나눈 인물들 중
발터 벤야민이 자치하는 위치는 독특하다.
"언어들의 결함을 철학적으로 보상해주는
詩는 언어들의 우월한 보상물이다."
한나 아렌트가 詩에 대해 극찬한
말이다.
그런 詩로 '시적으로 생각하기'를 실천하며
살았던 지식인으로 아렌트는 발트 벤야민을
바라본 것이다.
"그는 시인도 아니면서 시적으로 생각했으며,
따라서 은유를 언어의 가장 위대한 선물로 여길
수밖에 없도록 만들었다."
나치의 유태인 대학살을 생각 없이 행동하는
지극히 평범한 인간의 생각 없음 행동으로 진단한
한나 아렌트.
"참으로 불행히도 생각하도록 하는 힘은
인간의 다른 능력에 비해 가장 약하다.
폭정 아래에서는 생각하는 일보다
생각 없이 행동하는 것이 훨씬 쉽다."
한나 아렌트가 <인간의 조건>에서
생각을 가진 인간이 생각 있게 행동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지를 반어법적으로 표현한 문장이다.
시적으로 생각한 발트 벤야민이나, 생각 없이
행동하는 사람들을 생각 깊게 생각한 한나 아렌트나,
그들을 하나로 묶은 우정은 바로
<시적으로 생각하기를 통한 생각열기>
였다
.
詩는 은유적 표상이고
,
은유는 천재의 표상이라
했으니 詩的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천재의 표상이
된다.
시적으로
생각하고 시적으로 표현해서
시적으로 생각열기를
습관화하면
그 인생은 곧 축복이자 천재의 표상이다
"언어들의 결함을 철학적으로 보상해주는
詩는 언어들의 우윌한 보상물이다."
詩는 은유의
극치다. 따라서
'詩的으로 생각하기'는 지식인의 권리이자 의무이다.
Plato Won
2022년 10월 30일 새벽녘 사유는 관조를 품고
"어제 라이딩 때 판교 상현재에서 키웠던
화
살촉나무
꽃잎의 아름다움"에 대해서 사유해 본다.
화살촉나무 시인은 꽃잎 만년필에 붉은 꽃잎 잉크
를 담아 아름다움을 주제로 詩를 써내려간다.
< 아름다움은 세밀히 바라보기 >
Plato Won
애들아!
아름다움에는 때가 있단다.
사나운 이름만으로 섣불리 판단했어도 안 돼
나의 아름다움은 가을 한철이야.
추운 겨울을 견뎌야 하고
남들이 아름다움을 뽐내는 봄철에도 나에게
꽃잎을 피우라고 재촉하지도 말아야 해
찡찡대는 한여름 태양빛에 지쳐 말라 삐틀어지는
불안감도 용기를 내서 참고 견뎌야 해
비로소 가을이 왔다해도
멀리서 건성건성 쳐다보면 실망할 거야.
나의 아름다움은
애정을 가지고 세밀히 바라보아야
느낄 수 있어
나는 그런 나무야
그래서 화살촉나무야
● 이태원 압사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희생자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마스크 벗고 맞이한 첫 할로윈 축제라
사고에 대한 대비를 미리 할 수 있었을 것 같은데
너무 안타깝네요
어제 새벽 뜻하지 않은 대형 참사가
발생해서, 꽃다운 청춘 1
51명이 유명을
달리했습니다. 먼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전국 지앤비 학원 전체에서도 월요일
할로윈 행사가 동시에 진행 될
예정인 바,
행사 전에 참사에 대해 학생들에게
고지하시고 특별히 안전에 대한 당부를
해주시길
바라며,행사 시작 전에
고인들의 명복을 비는 묵념의 시간을
가져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더불어 대형 참사에 슬픔을 나누는
입장에서 너무 요란하지 않게 행사
진행 부탁드리며,각 본부별로 각 학원에 금년의 행사
취지는 예년과는 달리 대형 참사에서
교훈을 얻고,슬픔을 같이 나눌 수 있는
성숙된 지앤비 할로윈 행사가 될 수
있도록 각 본부장님들께서 현장 지도
부탁드립니다.
거듭 먼저 간 젊은 청춘들의 명복을
빕니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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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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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앤비패럴랙스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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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글은 작가에 의해 쓰여지지만 그 글을 사유하고 질문하는 누군가에 의해 서서히 완성되어 간다. 지식이 범생이의 모범답안지에 기여하기보다는 야성적 충동가의 혁신도구이기를 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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