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 '사회라 괴물과 함께 사는 우리' 추상화 해석

아리스토텔레스 윤리학과 추상화

by Plato Won


앙리 마티스 作,댄스


불꽃이 피어오르듯 화산 분화구가 분출하는 듯한

그림입니다. 그림 속 화산은 우리가 사는 사회를

상징합니다. 화산 주변으로 사람들이 둥글게

둘러싸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는 사회를 이루고

있는 개인을 상징합니다.


사회와 개인의 관계는 철학의 중심 주제 중 하나로,

바람직한 사회와 개인의 모습에 대한 치열한 사유의

역사가 곧 철학의 역사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림의 화산이 분출할 듯한 모습은 사회와 개인에

대한 치열한 철학적 사유가 곧 철학의 역사라는

것을 상징합니다.


조각 그림 2

그림은 강렬한 색채화가이자 야수파의 창시자

20세기 프랑스의 대표적 화가 앙리 마티스의 작품 <댄스>를 모티브로 삼았습니다.


노랗게 달아오른 화산 분화구 속에서 둥글게

개인들이 손을 잡고 원을 빙빙 돌며 안으로 모여들려는

모습입니다. 원심력을 유지함과 동시에 바깥 세상으로 튕겨나가려는 구심력을 발산하고 있음을

표현한 그림입니다.


이는 사회를 유지하려는 개인들의 의지인 원심력과

사회로부터 벗어나려는 개인들의 일탈이나 자유의지

인 구심력이 팽팽한 긴장관계를 형성하며 불안하게 질서를 유지하고 있는 듯한 모습입니다.


그림 속 노란 화산 분출구는 이런 긴장관계를 상징합니다. 만약 사회가 개인의 자유를 구속하고

정의를 무시할 경우 사회는 언제든지 화산처럼

괴물로 전략할 수 있음을 상징합니다.



조각그림 3

그림 속 사람들이 군중심리에 휩싸여 광란의 춤을

추듯 이성적으로 사고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문제는 사회를 견제해야 하는 개인마저 삶의 목적을

망긱하고, 군중심리에 휩싸일 경우 또 다른 작은

괴물이 될 수 있음을 그림은 표현하고 있습니다.



조각그림 4

그림 속 사람들이 괴물이 되어 광란의 춤사위를

펼치고 있네요, 그들이 모여 있는 사회 또한

커다란 괴물이 되어 마치 화산이 분출하기 직전의

위태위태한 모습입니다.


이때 그림 위로 지혜를 상징하는 한줄기

황금색 빛이 괴물들의 머리 위로 나타납니다.

이는 결국 인간은 마음속에 괴물을 품은 채로 사회라는

더 큰 괴물과 함께 살아가는 운명이기에 철학을

가까이해야만 하는 운명임을 은유적으로 상징하고

있습니다.



조각그림 5

이제 대자연의 녹색 땅을 밟고 평화와

화합의 춤사위를 펼치고 있습니다.

이는 매사에 사유하고 질문하는 철학적인 삶을 통해

우리는 더 나은 사회 속에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음을 상징합니다.

녹색은 사유하고 질문하는 철학적 삶이 사회에

정착되어 있음을 의미합니다.



조각그림 6


그림 속 태양이 떠올라 있습니다. 이는 아리스토텔레스가 우리에게 비추는 철학적 지혜를

상징합니다. 녹색은 개인이 윤리적 삶을 살고 있음을

상징합니다. 사람들이 손을 잡고 덩실덩실 춤을

추는 모습은 사회가 정치적이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이제 개인은 윤리적이고, 사회는 정치적이 됨으로써

괴물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사회와 개인의 올바른 공존의 모습이며

아리스토텔레스가 현대인에게 전하는 지혜입니다.


사회와 개인의 관계는 철학의 중심 주제 중 하나입니다.

철학의 역사는 한마디로 바람직한 사회와 바람직한 개인에 대한 치열한 사유의 역사라 할 수 있습니다.


사회와 개인 사이에는 사회를 유지하고자 하는 원심력, 사회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구심력이 존재하는데, 사회와 개인의 갈등은 이 두 힘 사이의 긴장 관계에서 비롯됩니다.


이때 개인의 자유를 구속하고 정의를 무시할 경우 사회는 일종의 ‘괴물’로 전락해 버립니다.

‘망치를 든 철학자’ 니체는 사회라는 괴물을 무찌르려면 구성원들을 광기로 몰아가는 기존의 철학과 윤리, 종교를 파괴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문제는 사회를 견제해야 하는 인간도 스스로 괴물이 될 수 있는 위험성을 안고 있다는 점입니다.

삶의 목적을 망각하고, 군중 심리에 휩싸여 이성적인 판단을 내리지 못하는 개인 역시 ‘작은 괴물’과도 같습니다.


마음속에 괴물을 품은 채로 사회라는 더 큰 괴물과 함께 살아가야 하는 것, 그것이 바로 인간의 운명이기에 인간이라면 누구나 철학을 가까이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끊임없는 성찰을 통해 인간다움을 잃지 않는 것만이 사회라는 괴물과 함께 살아가면서도 스스로 괴물이 되지 않는 유일한 길입니다.


매사에 사유하고 질문하는 철학적인 삶을 통해 우리는 더 나은 사회 속에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습니다.

참된 행복이라는 궁극적 목적을 실현하려면 개인은 윤리적이어야 하고, 사회는 정치적이어야 합니다.


사회와 개인의 공존을 위한 지혜는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의 근간인 행복론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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