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철학사의 거인이 남긴 유산' 추상화 해석

아리스토텔레스 윤리학과 정치학

by Plato Won


조각그림 1


그림에서 책들이 지구본을 받치고 감싸고 있는 모습입니다. 책들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서들을

상징합니다. 지구본을 책이 감싸 안고 있는 모습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서들이 인간과 자연에 대한

폭넓은 관찰과 분석을 바탕으로 학문의 체계를 최초로

정립한 서양 철학사의 거인임을 상징합니다.


조각그림 2


거인의 두 손바닥으로 거대한 지구본과 지구본을

받치고 있는 책을 품고 있는 그림입니다.

거인의 두 손은 하나의 거대한 지구본을 안전하고

완전하게 보호하려는 목적을 지닌 듯 손바닥을

가지런히 모으고 있습니다.


그림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 사상이 목적론적

세계관임을 의미합니다. 목적론적 세계관이란

세상 만물의 변화는 하나의 목적에서 비롯되었다는

철학사를 말합니다.


이런 아리스토텔레스의 목적론적 세계관은 중세

신학의 기초로 자리매김했고, 이후 그의 사상은

서구 지성사 전반에 걸쳐 절대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지구본을 든 두 손은 거인 아리스토텔레스의 양손이며,

이는 중세 신학자들이 기도하는 손이기도 합니다.

지구본을 받쳐 든 그림은 거인의 목적론적 세계관이

서구 지성사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상징합니다.


조각그림 3

지구본 위로 바다를 향해 나아가는 범선이 그려져

있습니다. 이는 근대에 들어 대항해의 시대가 열리면서

본격적으로 과학혁명이 태동되고 있음을 상징합니다.


또한 인식의 지평선을 넓히기 위해 본격적으로

이성과 과학적 접근 방법이 태동한 시기로,

지혜를 탐구하는 여정의 길을 떠난 근대의

시대적 상황을 설명하는 그림입니다.


근대 과학혁명을 계기로 자연과 인간을 별개로 보는

세계관이 지배하면서 물질적 측면만 강조되고,

그 결과 여러 가지 폐단이 생겨납니다.


지구본이 자욱한 구름 속에 잠겨 있는 듯한

조각그림은 근대에 들어 이런 물질적 측면만이 강조되고, 그 결과 일어나는 여러 가지 폐단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조각그림 4

지구본에 실크로드 길이 보이기도 하고

인간과 세계의 모습들이 현미경을 들여다보듯 세세하게 보이는 듯합니다. 이는 현대의 다양한

학문과 전문화된 지식이 마치 현미경과도 같아서

인간과 세계를 세세하게 들여다볼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하고 있음을 상징합니다.


그러나 그림을 또 다른 시각으로 살펴보면

망원경을 통해 전체를 조망하는 듯한 그림으로도

보입니다.


조각그림 5

그림은 채색이 되어 아름다운 세상이 태양 위로

떠오르며, 아리스토텔레스의 양손에 포근히 담겨 있네요.


이는 현실 세계를 하나의 전체로 바라보는

아리스토텔레스의 통합적 관점을 상징하는 그림으로,

이러한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적 관점은 오늘날 새롭게 재조명 되고 있습니다.


조각그림 6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서면 세상을 보다 멀리, 보다

넓게 바라볼 수 있고 이러한 시각은 우리 내면을

돌아보는 바탕이 되어 줄 것입니다.


그림은 아리스토텔레스라는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서서 세상을 보다 멀리, 보다 넓게 바라본 세상

그림입니다.


그림 속에는 인식의 지평선을 넓히기 위해

모험의 바다로 향해하는 지혜의 범선이 보입니다.


지구본을 받치는 수많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윤리학, 정치학, 수사학, 시학, 형이상학 등의

저서들이 보이고, 지구본 위에 찬란한 문명의

태양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여러 사실들이 충분히 확인만 된다면 이론보다는 관찰을 신뢰해야 한다.”

인간과 자연에 대한 폭넓은 관찰과 분석을 바탕으로 학문의 체계를 최초로 정립한 서양 철학사의 거인, 아리스토텔레스.


그의 목적론적 세계관에 따르면, 세상 만물의 변화는 하나의 목적에서 비롯됩니다.

이러한 세계관은 이성을 통해 진리에 도달할 수 있다고 믿었던 토마스 아퀴나스에 의해 중세 신학의 기초로 자리매김합니다.


이후 그의 사상은 서구 지성사 전반에 걸쳐 절대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러나 근대에 접어들어 과학 혁명을 계기로 자연은 인간과 별개이며, 인간의 정복 대상에 불과하다는 세계관이 지배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물질적 측면만이 강조된 결과, 여러 가지 폐단이 생겨납니다.

세분화된 현대의 전문 지식은 마치 현미경과도 같아서 인간과 세계를 구성하는 부분적인 요소들을 하나하나 세세하게 들여다볼 수 있도록 해 줍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한 그루의 나무에만 집착하기보다는 망원경을 통해 숲 전체를 볼 줄 알아야 합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현실 세계를 하나의 전체로 바라보는 아리스토텔레스의 통합적 관점입니다.

근대 이후 생겨난 문제점들에 대한 대안은 다시 고대로 거슬러 올라가서 찾을 수 있는 것입니다.


아리스토텔레스라는 거인의 든든한 어깨 위에 올라서면 우리는 세상을 보다 멀리, 보다 넓게 바라보는 시각을 갖게 되고, 이는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계기가 됩니다.


평범한 상식과 흔한 현상으로부터 출발했으나 시대를 초월한 지혜를 담고 있는 그의 사상은 오늘날 인간과 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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