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 '모방과 공감의 예술 시학' 추상화 해석

아리스토텔레스 윤리학과 정치학

by Plato Won
Plato Won 作


조각그림 1

얼굴의 표정을 모방한 가면,

웃는 표정의 가면이 뒤쪽에, 우는 표정의 가면이

전면에 등장해 있습니다.


가면은 모방을 상징하며,

예술의 기원을 미메시스, 즉 모방에서 찾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접근법을 의미합니다.


그의 대표작 시학은 비극과 서사시를 분석하여

문학의 본질과 원리를 밝힌 인류 최초서의

문예 비평서입니다.


우는 표정의 가면은 그리스 비극에서 가면을

쓰고 등장한 배우를 상징하는 조각그림으로

아리스토텔레스 비극을 상징합니다.



조각그림 2

가면과 연극을 상영하는 극장이 등장했네요.


고대 그리스인들에게 호메로스의 서사시는

최고의 도덕교과서였고, 비극 상영장은 삶의 지혜를 배우는 철학적 공간이었습니다.


그림은 그리스 비극 상영장을 상징하면 가면을

쓰고 두 배우가 무대에 등장해 있네요.

가면은 또한 호메로스의 서사시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서사시는 이야기 형식으로 구성된 長詩를 말합니다.

역사적, 국가적, 종교적, 전설적으로 의미를 지닌

주제를 다루거나, 민족이나 국가의 웅대한 정신을

신이나 영웅을 중심으로 하여 읊은 시입니다.


"말해다오 뮤즈 여신이여!

숱하게 돌아다닌 사내의 행적을, 그 사내는 성스러운 트로이아성 함락 후 너무 멀리까지 헤매었고,

수많은 인간들의 도시를 보고 풍속을 익혔네.

그리고 바다에서 이루 말할 수 없는 고난을 겪어내."

로 시작하는 호메로스의 일리아드와 오디세이아는

트로이 전쟁 이야기를 다룬 일리아스와

트로이 전쟁 이후 10년의 모험을 담은 오디세이아

로 구성된 최초의 서양 문학서입니다.


10년간 계속된 트로이아 전쟁은 그리스군의 승리로

끝납니다. 일리아스는 트로이 전쟁 마지막 1년간의

전쟁을 다루고 있고, 오디세이아는 전쟁에서 승리한

후 전쟁영웅 오디세우스가 10년간에 걸쳐 고향

이타케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겪는 고난을 묘사한

대서사시입니다.


"전 세계의 유명한 모든 문학은

오디세이아가 아니면 일리아스다."


20세기 프랑스 문단의 거장 레몽 크노의 찬사처럼

유럽 문학 최초이자 최고의 두 대서사시는 고대 그리스의 국민적 서사시입니다.

문학, 교육, 사고에 큰 영향을 끼쳤고,

로마제국과 그 이후 서사시의 규범이 되었습니다.


저자 호메로스는 맹인 시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실존인물인지도 미상이다.


조각그림 속 두 가면은 그리스 비극을 상징하는

동시에 고대 그리스 문학의 진수인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조각그림 3


그림 속 극장에 관객들이 들어서 있네요.

그리스 비극 속 고귀한 신분의 주인공들이 추락하는

듯 가면에서 바람이 세차게 휘몰아치고 있군요.

이러한 과정을 바라보며 관객은 공포와 연민을 느끼게

되는데, 이때 얻는 쾌감과 정신적 안정이 바로

'카타르시스'입니다.


그림 속 휘몰아치는듯한 바람은 관객들이 느끼는

공포와 연민, 이를 통해 느끼는 카타르시스 감정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조각그림 4


그림 속 관객이 카타르시스 감정에 취해 다들 쓰러져

있는 듯한 모습입니다.


비극은 여러 사건을 인과 관계로 연결한 이야기의

구성, 플롯이 정교할수록 관객은 개연성을 느껴

비극에 더 몰입하게 되고, 카타르시스의 효과도

극대화됩니다.


조각그림에서 관객은 상영되는 비극에 동화되어

카타르시스 감정에 극대화되어 취한 듯 쓰러져

있습니다.


조각그림 5


아리스토텔레스 시학은 기본적으로 그리스 비극을

상징합니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비극 공연을 감상

하면서 비극 속 등장하는 영웅들의 고난과 모험에

빠져들고 그들이 처한 환경에 공포와 연민을 느끼고

마침내 영웅의 처지와 자신을 비교해 자신이 그러한

처지에 이르지 않은 것에 안도하며 묘한 카타르시스

를 경험하게 됩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카타르시스를 통해 적절한 분량의

감정을 지니게 하는 비극의 특성에 주목했는데,

이는 이성과 미덕에 부합하는 감정이 덕의 실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림이 전체적으로 블루톤의 폭풍우가 휘감아 도는

모습이면 중간중간에 희미하게 핑크톤이 옅게

비추고 있군요.


블루톤의 폭풍우는 비극을 통해 느껴지는 관객들의

감정을 상징하고, 휘몰아치는 폭풍우에

관객들이 쓰러져 있는 듯한 모습은

비극을 통해 느끼는 관객들의 카타르시스 감정은

이성과 미덕의 실천에 교훈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조각그림 6


그리스 비극은 그리스 인들의 미덕을 실현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현실에서 감정을 조절할 줄 아는

능력은 미덕의 실현을 도움으로써 우리를 진정한

행복으로 이끌어 줍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은 비극 작품의

구성 원리와 방법을 세밀하게 기술하고 있으며,

문학 작품을 통해 쌓은 감정들이

이성과 미덕을 실천할 수 있는지를 일깨워주는 인류 최초의 문학 예찬론서이자 문학 이론서입니다.


그림은 가면과 극장, 관객들. 관객들이 받은

카타르시스 감정들을 추상적으로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예술의 기원이 미메시스, 즉 모방이라 본 아리스토텔레스는 현실에 존재하는 보편적인 진리를 찾아내어 모방한다는 점에서 예술을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그의 대표작 『시학』은 고대 그리스인들의 삶에 큰 영향을 미쳤던 비극과 서사시를 분석하여 문학의 본질과 원리를 밝힌, 세계 최초의 문예 비평서입니다.


고대 그리스인들에게 영웅의 고난 극복 과정을 그린 호메로스의 서사시는 최고의 도덕 교과서였습니다.

그리고 비극 상연장은 고귀한 주인공에게 닥친 불행을 통해 삶의 지혜를 배우는 철학적 공간이었습니다.


관객들은 비극 속 고귀한 신분의 주인공이 실수나 결함 때문에 불행으로 추락하는 과정을 바라보며 공포와 연민을 느끼게 됩니다.


내게도 같은 운명이 닥칠까 봐 공포를 느끼는 한편, 주인공의 몰락 앞에서 인간적으로 연민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마음속의 감정을 배설하듯 표출하여

얻게 되는 쾌감과 정신적 안정이 바로 ‘카타르시스’입니다.


카타르시스의 효과는 여러 사건이 인과 관계로 연결되어 하나의 이야기로 결합한 플롯에 의해 극대화됩니다.


현실에 있을 법하다고 느끼게 만드는 개연성 덕분에 비극은 역사보다 더 철학적이고 고차원적이라 평가되며, 보편성을 지닐 수 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비극이 가져다주는 카타르시스에 주목한 것은 감정이 덕의 실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카타르시스는 우리 내면의 감정을 조절하여 적절한 분량의 감정, 즉 이성과 미덕에 부합하는 감정을 지니게 합니다.


“타고난 욕구를 이성에 순종하도록 이끌려면 마땅히 기뻐해야 할 것에 기뻐하고, 마땅히 고통스러워해야 할 것에 고통스러워하는 법을 터득해야 한다.”


현실에서 감정을 조절할 줄 아는 능력은 미덕의 실현을 도움으로써 우리를 진정한 행복으로 이끌어 줍니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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