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될 수 있으면 있는 것이니 신은 존재한다

by Plato Won
Plato Won 作

"있는 건 있고 없는 건 없다."


고대 철학자 파르메니데스는

감각적으로 보이는 것은 있는 것이 아니며

사유되는 것만이 진실로 존재하는 것이라 했다.


파르메니데스의 궤변같은 이 말로부터

신의 존재가 생겨났고

따라서 종교가 탄생한다.


신의 존재는 눈으로 보이지는 않으나

사유될 수 있으므로 우리 곁에 존재하는 것이고

따라서 늘 우리는 하나님의 은총과

부처님의 자비로움 속에서 살아갈 수

있게 되었다.


내가 속해있는 국가도 내가 신봉하는

사상도 내가 추구하는 가치도 보이지는 않으나

사유되는 것이므로 엄연히 존재하게 된다.


있는 건 있고 없는 건 없다는

파르메니데스의 이 말은 달리 해석하면

본질만 남고 군더더기 곁가지는 없다는

말로도 치환이 가능할 듯하다.


내 앞에 놓인 뜨거운 커피는

조금 지나면 식어 차가운 커피만 남는 것이니

처음부터 뜨거운 커피가 있었던 것이 아니라

카피라는 본질만이 있었던 것이다.


내가 대하고 보는 일상의 중요한 것들에

사유와 질문을 던질 때

군더더기나 곁가지는 사라지고

있는 건 있고 없는 건 없게 되는 것이다.


삶에서 군더더기가 사라지면

내 곁에는 신이 다스리는 세상이 생겨난다.


무신론자도 돌고 돌면 유신론자가 되어

자연의 섭리가 곧 신의 섭리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Being ist"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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