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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인 삶이 가장 위험하고 가장 외로운 삶이다.
by
Plato Won
Jun 13. 2022
김영건 作,태양은 이타적이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임과 동시에
이기적 동물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사회적
동물이라고
단정했고. 리처드 도킨스는
과학적으로 인간은 이기적 유전자를
본능적으로 타고났다고 설명한다.
혼자 살기보다는 뭉쳐 살아야 생존에
유리하고, 뭉쳐진
그 조직 속에서 남을 생각할
겨를이 없이 자신만의 이익을 우선해야
생존에 유리하다고
판단하는 것일까?
아리스토텔레스는 <니코마코스 윤리학>에서 유다모니아, 행복을 인생의 최종 가치로 정의하고,
행복에 이르는 중요한 수단을
'우정'으로 제시하고 있다.
리처드 도킨스도 그의 저서
<이기적 유전자>에서 인간만이 유일하게
이기적인 자기 복제자의 폭정에
반역을 꾀할 수 있다고 결론 맺는다.
이타적인 삶이 가장 이기적인 삶이라 것을
인간만은 사유하고 질문하기를 통해 직감한다
.
"남을
돕는 것이 즐겁다는 것을
모르는 인생이 가장 불행한 인생이다.
"
남을 돕는 그 일이 그 사람의 인생을
유의미한 방향으로 송두리째
뒤
바꾸는
일이라면 얼마나 매력적인 일이겠는가.
인간의 영혼을 진리의 탐구에
배고파하도록 붉게 물들이는 일,
그것이 교육이다.
지식을 단순히 주입하는 교육을 차단시키고
인간의 영혼이 지혜에 배고파하도록
사유하고 질문하는 생각열기 교육으로
이끄는 일,그 일이 평생의 業이라면
이 얼마나 짜릿하고 행복한 인생이겠는가.
교육은 받아들인 지식을 관점을 달리하여
재해석해서 이 세상을 위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이타적인 교육이어야 한다.
지식을 꾸역꾸역 머릿속에 담아서
사유와 질문이 없이 오로지 자신의 영달과
안위만을 위해 사용할
때,
그 지식은 인류의 칼이 된다고 했다.
지식의 무게에 짓눌려 평생을
허무감에 시달리지 않으려면 교육의
목적을 새롭게 정립하고 그 방법도
혁신해야 한다.
교육은 붕어빵 기계에서 붕어빵 찍어내듯
N개에 하나를 덧붙여 n+1을 만드는
맹복적 반복이 아니다.여러 개 중에 하나인
One of
Them을
만드는 일
도
아니다.
Only One을 만드는 숭고한 일이다.
남의 스토리를
배기는
모조품 인생을
추종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만의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유니크한 인재를
양성하는
그런 일이어야 한다.
지식을 자신만을 위해 사용하는
이기적 지식인이 아니라,
인류의 고통에 참기힘든 연민을 느끼고
지식을 사유하고 질문해서 새롭게 창출한
그 가치를 공동체와 나누는
배려하는
지식인이어야
한다.
"세상은 사람이 바꾸고
사람은 교육이 바꾼다"는 루소의 철학은
그 교육이 사회의 변혁을 위한
이타적인 지식이어야 하고,
인류의 고통에 참기힘든 연민을 지니고
행동에 나서는
진취적 지식이어야
한다는 다른 말이다.
너무 이상적인 말로 들릴지 모르나
가장 이상적인 것이 가장 현실적이다.
너무 이타적인 말로 들릴지 모르나
가장 이타적인 것이 가장 이기적인 것이다.
모두가 원하는 성공은 반드시 그 성공을
이끄는 성공한 사람들이 주변에 있게 마련이고,
그 성공한 사람들이 제일 싫어하는
사람의 유형이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적 유전자다.
이유는 간단하다.
이기적인 삶이 가장 위험하기 때문에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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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성공
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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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o Won
인문・교양 분야 크리에이터
소속
지앤비패럴랙스교육
직업
CEO
글은 작가에 의해 쓰여지지만 그 글을 사유하고 질문하는 누군가에 의해 서서히 완성되어 간다. 지식이 범생이의 모범답안지에 기여하기보다는 야성적 충동가의 혁신도구이기를 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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