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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만은 남들이 베낄 수 없는 천재의 표상, 생각열기

by Plato Won


"출력되지 않는 것은 기억되지 않는다."

공부의 핵심이다.


공부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것에

그쳐서는 기억되지 않는다.

반드시 손으로 쓰고 입으로 뱉어내야 한다.


공부는 단순히 입력만 한다고 기억되는 것이

아니라, 손으로 입으로 출력해야

기억이 오래 남는다.

출력하는 공부가 제대로 된 공부다.

그것도 제대로 된 출력이어야 한다.


공부량이 많아 공부를 잘한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범위가 주어지지 않는 모의고사에서

성적이 생각대로 나오지 않는다면

공부착각에 빠져 있기 때문이다.


이런 학생들은 주로 눈으로 보고

귀로 들은 내용을 머리로 암기에 치중하는

공부를 한다. 기억된 것을 잊어버리지

않으려고 두 번 세 번 반복복습을 한다.

자연히 공부시간은 많아지나 학습 효능은 떨어진다.

입력하는 공부에만 집중했기 때문이다.


입력하는 공부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암기해서 문제 풀고 또 푸는 공부에만 집착한다.

이렇게 공부하면 공부의 80%는 달아난다.


남는 것은 20%밖에 없고

그마저도 표피적 앎만 남고 깊이 있는

핵심은 남지 않는다.따라서 당연히 응용문제는

놓치게 되고, 공부량에 비해 학습효과가 떨어져

학습 효능감이 떨어져 공부에 자신감을 잃게

되고 삶에서도 패배감에 젖게 된다.


눈으로 보고 귀로 드는 공부를

쓰고 말하는 공부로 전환해야 한다.


한발 더 나아가 그냥 쓰는 게 아니라

뽑아서 쓰는 초서 쓰기를 하고,

그냥 말하는 것이 아니라 남을 가르쳐보고,

그냥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공부 꼴찌 하는 친구를 가르쳐 보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가르칠 대상이 없다면 초등학생한테 가르친다고

생각하고 초서 하고 그 초서한 내용을

초등학생 가르치는 강의록으로 만들어서

혼자 녹음해보면 된다.


그렇게 강의용 초서 노트를 작성하되

적어도 7번 이상 심화누적번복으로

강의용 초서노트 내용을 확장해 나가야 한다.

다산 정약용 선생은 이를 100번씩 반복했다.

이 정도 되면 이제 지식이 체계적으로

정리된다. 여기서 멈추면 응용력이

사라진다. 이제 이렇게 체계적으로 정리된

지식을 사유하고 질문해서 생각을 확장시키고

다른 지식과 융합하는 과정을 그쳐야 한다.


이 과정이 막연할 수 있으니 초서노트 내용을

어떤 추상 그림으로 표현할 지 고민해 보고

추상화로 표현해 본다.그림을 직접 그려도 좋고

그림을 그리기 어려우면 그림을 글쓰기로

표현하면 된다.그림실력은 중요치 않다.


이제 이렇게 그려진 추상화를 가지고

초서노트 내용과 연결해서 추상화 그림을

다양하게 해석하는 과정을 거치면

자연히 생각이 열리게 되고 은유 능력이

확장되며 사유와 질문하기가 깊어진다.


은유란 전혀 성질이 다른 이것과 저것을

연결하는 능력을 말한다.

창의력의 핵심이자 응용력의 핵심이다.


이해를 돕기 위해 간단한 사례를

들어 설명해 보기로 한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 파르메니데스가

이 세상을 다음과 같이 정의했다


"있는 것은 있고 없는 것은 없다."


외우는 공부를 하는 학생은 이를

고대 철학자 파르메디데스가 했던 말로만

기억하고 기억이 사라지지 않는 않기 위해서

반복적으로 복습한다. 무의미한 공부다.


이 말은 은유적 표현이다.

파르메니데스에게서

'있다는 것은 사유하는 것이다.'


따라서 사유하는 것은 모두 있는 것이고,

사유되지 않는 것은 없는 것이다.

여기서 플라톤의 이데아론이 탄생한다.

이데아론의 핵심은 이 세상을

눈으로 보이는 감각의 세계와 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지성으로만 보이는 이데아의

세계로 구분하는 플라톤 철학의 핵심사상이다.


눈으로 보이는 것은 남들도 다 보고 느낄 수 있다. 당연히 나에게까지 찬스가 오지 않는다.

내가 남들보다 뛰어나려면 눈으로 보이지 않는

세계를 사유로 볼 수 있어야 제대로 된

찬스를 잡을 수 있지 않겠는가.


이것과 저것을 연결하는 은유 능력은

눈으로는 달리 보이는 이것과 저것을

눈으로 보이지 않는 사유와 질문을 통해서만

볼 수 있는 각각의 공통 특징을 서로

연결하는 힘을 말한다.


추상화 그림으로 생각하기를 하면

은유 능력이 극대화된다.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의 배경은 15세기

5개의 공화국으로 쪼개진 정치ㆍ경제적으로

한없이 나약했던 이탈리아 반도다.

이탈리아 반도가 어떤 나라였는가?

천 년 로마제국 아닌가.


마키아벨리는 군주론에서

프랑스, 신성로마제국, 스페인 주변 강대국들에

위협을 받는 15세기 이탈리아 반도를

출중한 군주가 나타나,

다시 천년 로마제국의 영광을 재현해줄

군주의 자질은 어떤 것이 있는가를

논하는 대표적인 인문고전이다.


여기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중

당시 이탈리아 반도의 상황을 와인 유리잔으로 표현하고 이를 사유하고 질문해서

생각을 확장해 보자.


일단 와인잔 모양은 여자의 부츠처럼 생긴

이탈리아 반도의 지도와 형태가 닮아있다.


와인잔의 부서지기 쉬운 점이

당시 강대국들의 침략 위협에 놓인 나약한

이탈리아 반도의 상황과 연결시켜볼 수 있다.

조그마한 공격으로도 무너질 수 있는

공통점이 있다


와인은 숙성이 오래될수록 깊은 맛이

우러나는 고급 와인이다.

이러한 성질이 15세에 살았던 마키아벨리가

천 년 로마제국을 그리워하며 군주론을

집필한 것과 연결해서 해석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끊임없이 군주론의 시대적 배경을

고급 와인잔과 연결해서 해석하면

생각을 확장시켜 나갈 수 있다.


자연스럽게 사유하고 질문하게 되며,

생각이 확장되고 성질이 다른 이것과 저것을

연결하는 은유 능력이 생겨나고,

이것과 저것을 연결하고 해석하는 과정에서

논리적ㆍ추론적 사고,

연역법적ㆍ 귀납법적 사고도

길러지는 것이다.


이런 과정을 반복하며

군주론의 내용이 더욱 명확히 체계적으로

정리되며 기억이 달아날 수가 없다.


공부한 후에 책을 덮고 유리잔만 머릿속으로

떠올리면서 군주론의 시대 배경과 연결하면

복습은 자동으로 되고 생각은 확장되며

짧은 시간으로 심화누적학습이 된다.


이것을 교재로, 온라인으로

시스템화하고 체계화 한 것이

패럴랙스 생각열기 특허 학습법이다.


여기에는

다산 정약용 선상의 심화 누적 초서 법,

존 스튜어트 밀의 가르치는 학습법,

소크라테스의 사유하고 질문하는 문답법,

Plato Won의 추상화 은유표현 학습법이

공히 녹아 있다.


감히 자신한다.

이것만은 남들이 따라올 수 없는 천재의 표상,

패럴랙스 생각열기 특허 학습법이다.


Plato Won


마키아벌리 군주론 시대적 배경 추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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