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것은 사람을 매혹시키는 힘이 있다

Plato Won 作.두찌의 외출

말하기도 문해력이다.

좋은 말하기란 핵심만 요약해서

간결하게 전달하는 능력을 필요로 하는데,

이는 문해력에서 나온다.

행간과 전후좌우를 파악해서

연역법적으로 결론을 도출하고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을 간략히

핵심만 전달하는 말하기가

최고의 말하기다.

"단순한 것은

사람을 매혹시키는 힘이 있다."

근대 철학자이자 수학자인

블레즈 파스칼의 말이다.

말하기에 있어서도 이 법칙은

그대로 적용된다.

짧고 굵게 끊어서 간결하게

요점만 딱 전달할 수 있다면

죄고의 스피커다.

화려하게 말하는 게 말 잘하는 게 아니다.

간결하게 말하는 것보다 좋은

전달력을 가진 방법은 없다.

말을 잘하고 싶다면

본능적으로 핵심을 요약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핵심만 간추려 어떤 게 중요한지

맥락을 정확히 파악하는 능력,

문해력이다.

짧게 요약할 수 없다면

문해력이 부족한 것이다.

따라서 말하기는 글쓰기고

글쓰기는 문해력이며

문해력은 생각열기 독서를 통해

배양된다.

조선의 선비는 매일 아침 글을 읽고

글을 쓰는 사람을 말하고,

아테네 시민은 매일 아침 철학책을 읽고

오후에 아고라 광장에 나가 토론을

즐기는 사람을 말한다.

글이든 말이든 패션이든

단백미가 최고다.

"짧고 굵게 끊어서 간결하고 담백하게"

읽고 쓰고 말하고 걸치는 것을 습관화하면

유의미한 변화가 일어난다.

Plato 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