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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소요유, 자유롭고 즐거운 삶

노자와 장자 3권 1과 핵심 포인트, 초안

by Plato Won
Plato Won 作

[1과] 소요유, 자유롭고 즐거운 삶 (「소요유」)


[1] 「제물론」과 함께 장자 철학의 핵심을 이루는 「소요유」는 ‘어슬렁거리면서 논다’는 의미로, 그가 추구했던 절대 자유의 경지를 함축적으로 표현한 말이다.


[2] 「소요유」의 첫머리를 장식하는 곤과 붐의 우화는 ‘작은 지혜에 머물지 말고 깨달음을 통해 큰 지혜로 나아가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3] 세상을 보다 넓고 큰 시각에서 바라보려면 사물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의미를 하나로 규정하려는 태도도 지양해야 한다.


[4] 장자는 도를 깨우친 사람, 즉 최고 경지에 오른 사람을 지인, 신인, 성인이라 부르는데, 이들은 세상 어느 것에도 구속되거나 의존하지 않고, 자연과 더불어 즐겁고 자유롭게 살아간다.


[5] 도의 눈높이로 사물을 바라보면 어느 것 하나 버릴 게 없는데, 장자는 이를 가리켜 ‘쓸모없음이 가장 큰 쓸모’라는 뜻에서 ‘무용대용(無用大用)’이라 부른다.


[6] 편견 없는 유연한 사고방식과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과정 그 자체를 산책하듯 놀이하듯 즐길 줄 아는 삶의 태도, 이것이 바로 장자의 소요유이다.


추상화 콘셉트


검푸른 우주의 바탕화면에 둥근 지구본을 그리고

바다와 육지, 큰 건물과 작은 건물 거인과 소인

곧게 뻗은 나무와 울퉁불퉁 쓸모없는 나무를

지구본 속에 그려 넣고 지구본위를 대붕이 내려다

보는 모습, 지구본에 곤이라는 큰 물고기도 그린다.

지구본이 자전과 공전을 하는 느낌을 표현

지구의 자전축 기울기 표시해서, 고정관념을 비틀어야 비로소 장자의 철학이 보인다를 표현


지구 속에 사는 사람은 크고 작고 쓸모 있고

쓸모없고를 구분하지만 지구밖에서 지구를 보면

모두가 하나다. 지구는 스스로 자전하고 공전하듯

도는 인위적인 것이 아니라 스스로 그러한 것이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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