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자신의 일에 자부심과 지적 호기심을 가질 수 있다면
by
Plato Won
Jan 11. 2023
Plato Won 作
"자부심이 없는 사람은 결코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없고,자기 일을 부끄럽게 여기는 사람은
결코 자부심을 가질 수 없다."
20세기 지성, 러셀은 <행복의 정복>에서
행복의 필수 요건으로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자부심과 지적 호기심을 꼽는다.
러셀은 인간이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외부적인
요건
충족 미달이 아니라, 잘못된 생각과
괸념에서
기인
한다고 말하며
, 실제 행복의 필수 요건으로
성공보다는
자신의 일에 대한 노력이 중요한 변수
라고 지적한다.
만약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도 온갖 변덕을 다 충족
시킬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욕구가 다 채워져도
그는 더는 행복해지지 않는다.
오히려 원하는 것들 중 일부가 부족한 상태로
남아 있는 것이 행복의 필수 조건이라 결론을 내리는
러셀,러셀은 행복을 무언가를 정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이지 획득한 결과물로 보지 않는다.
인간의 삶이란 모든 영역에서 외적인 노력이
필요하고,그 노력에 대한 결과가 행복을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그 노력 자체가 행복을 가져다준다는
것이 러셀의 행복론이다.
흥분과 모험을 바라는 욕구는 인간의 뿌리 깊은
정서로, 쉽게 성공에 이르면 행복이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권태가 심각히 밀려와 오히려 불행에
이르게 된다고 진단한다.
자신의 일에 대한 목표를 설정하고 자부심을 가지고
노력하는 과정,그 과정에서 닿을 듯 말 듯한 그 상태가
흥분과 모험심
을 자극하고, 이것이 행복감을 안긴다는
것이 러셀의 생각이다.
한 때는 자살을 생각할 정도로 방황하였으나,
수학에 대해서 좀 더 알고 싶다는 지적 호기심
때문에 자실 충동을 억누를 수 있었다는 러셀은
지적 호기심을 가질 수 있는 대상이 있다면 행복한
삶이라고 말한다.
자신이 하는 일에 자부심과 지적 호기심을
가질 수 있다면
그런
삶은 행복한 인생이다.
Plato Won
2023년 1월 12일 여명
keyword
행복
자부심
러셀
11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Plato Won
인문・교양 분야 크리에이터
소속
지앤비패럴랙스교육
직업
CEO
글은 작가에 의해 쓰여지지만 그 글을 사유하고 질문하는 누군가에 의해 서서히 완성되어 간다. 지식이 범생이의 모범답안지에 기여하기보다는 야성적 충동가의 혁신도구이기를 바라며 ~~
구독자
901
제안하기
구독
작가의 이전글
이 시대는 니체의 망치를 든 지식인을 소망한다
아름다운 곡선은 무수히 많은 점들의 연결이다
작가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