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의 아름다움을 따르는 삶이 영원히 잘 사는 삶이다

by Plato Won
자크 루이 다비드 作 '소크라테스의 죽음'

표현할 수 없는 세계를

數로 표현하는 것이 수학이라면,


표현하기 힘든 마음을

운율적 글로 표현하는 것이 詩이고.


표현하기 힘든 세계를

사유의 영역으로 끌어와 표현하는 것이 철학이다.


"판 신이시여!

우리들의 내면이 아름다운 영혼으로 가득 차게

해주시고, 우리들의 밖에 있는 행동들이 내면의

아름다움의 명령을 따르도록 해주소서.

우리들의 사랑이 물질의 부를 좇지 않고,

지혜의 부를 좇도록 인도하소서."


플라톤의 대화편 <파이드로스> 편에서

소크라테스가 대화자들의 요청에 의해

판 신에게 기도하는 기도문이다.


소크라테스의 기도는 다름 아닌

"진리의 아름다움을 사랑하라"는 마법 같은

주문이었고, 실제 기도문대로 소크라테스는

진리의 아름다움을 사랑하다 아테네 법정에서

아테네 젊은이들을 타락시켰다는 이유로

사형을 언도받고 작열히 산화했다.


신고전주의 화가, 자크 루이 다비드의

<소크라테스의 죽음> 그림을 자세히 보면

죽음을 앞둔 소크라테스는 당당하고 의연한 모습인데

반해, 독배를 건네는 죄수는 물론 주변인들은

침울해 보인다.


플라톤은 소크라테스의 죽음과 관련해

3편의 저작물을 후대에 남겼다.


재판정에서 자신의 무죄를 변론하는

'소크라테스의 변론'


사형이 선고된 후 감옥 안에서 탈출을 권하는

친구 크리톤과의 대화를 기록한 '크리톤'


죽기 직전에 찾아온 제자들과 친구들에게

죽음과 영혼불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독배를 마시는 '파이돈',이렇게 세 편이다.


다비드는 왜 그림에서

소크라테스가 독배를 오른손으로 받아 들고 있고

왼손은 하늘을 향하게 그렸을까.

주변 사람들의 표정은 침울한데, 정작 죽음을

맞이한 소크라테스는 왜 평안하고 의연해 보이게

그림을 그렸을까.


'파이돈' 편을 보면 그 이유를 유추할 수 있다.


""이제는 떠날 시간입니다.

저는 죽으러, 여러분은 실아가기 위해 떠날

시간입니다. 그러나 우리 중에서 어느 편이

더 나은 쪽으로 가게 될지는 신 빼고는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소크라테스는 실제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는 영혼불멸과 영혼회귀, 운명선택

을 믿었고, 그 정신이 그대로 플라톤으로

내려와 플라톤 철학사상으로 굳어졌고,

다시 교부철학을 통해 기독교 사상의 근간이 되었다.


정의롭게 살면 죽어서 천상에서도 이 생의

10배에 해당하는 1000년을 행복하게 살고,

다시 자신의 운명을 자신 스스로 선택해서 이 생으로

돌아와 행복한 삶을 살아간다는 것이 플라톤 철학의 .핵심이다.


그래서 올바르게 살아야 하고,

올바르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이 된다.


그림에서 독배는 아테네의 타락한 민주정을

암시한다. 아테네 정치 타락을 정의의 손인

오른손으로 받아 들어 장렬히 산화함으로써,

아테네의 정의를 지키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왼손이 하늘을 향하는 것은 영혼불멸 사상을

표현한 것이다.


소크라테스의 독배는 우리들에게 말을 건다.


"진리의 아름다움을 따르는 삶이

영원히 잘 사는 삶이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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