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이라는 굴레를 벗어나는 것이 '철학함'이다

by Plato Won
Plato Won 作

"만일 내가 인간들로 하여금 그들의 편견에서

벗어나도록 할 수 있다면 나는 내가 인간들 가운데서

가장 행복하다고 믿을 것이다.

여기서 내가 말하는 편견이라고 부르는 것은

사람들로 하여금 무엇에 대해 모르도록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모르도록 만드는

것을 가리킨다."


18세기 계몽주의 법철학자 몽테스키외가

'법의 정신'서문에서 밝힌 내용이다.


지식인이 더 많은 지식을 습득할수록,

아직 모르는 것이 아는 것보다 더 많다는 것을

깨달을 뿐이다.


천체망원경의 성능이 더 강력할수록, 우주의

신비는 더 가까이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우주가

인간이 이해한 것보다 더 오묘할 뿐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플라톤은 국가론에서 동굴의 비유라는 유명한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무지와 편견에 대해 논하고

있다.


인간은 마치 어두운 동굴 속에서 의자에 몸이

묶여 갇혀 있는 것과 같은 존재로, 동굴 속 휏불이

벽에 비춰주는 그림자만을 실재라고 믿는다라고

하였다.


인간은 모두 무지와 편견이라는 족쇄에 묶여

깊은 동굴 속에 갇혀 있는 존재로, 인간의 미약한

감각들이 보여주는 것은 실재가 아닌 그림자일

뿐이다.


니체는 망치를 들고 이러한 편견과 아집과

고정관념을 깨는 것이 철학함이라고 하였다.


철학함이란 심오한 것이 아니라 우리 속에

겨겨이 쌓여있는 편견과 아집을 내려놓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려는 유연한 정신자세를 말한다.


공부는 더하는 것이 아니라 덜어내는

것이라는 노자의 사상은 사유와 질문을 동반하지

않은 지식이 쌓이면 쌓일수록 그 지식은

더 편견만 낳는다는 일갈이다.


우리가 진리라고 믿는 것들은 진리라기보다는

우리가 지금까지 이해한 사실일 뿐이다.


한쪽으로 치우친 생각,

그것으로 세상을 왜곡해서 해석하는 것은

자신에게도 해로울 뿐아니라 인류에게도

해로운 것이다.

특히나 편견에 휩싸인 그가 대중을 선동할 수

있는 지식인이거나 권력자라면

그가 지닌 편견은 공동체의 평화와 행복을

해치는 위험한 무기가 될 수 있다.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일이

부와 명예가 아니라 인간을 편견으로부터 벗어나도록 하는 것이라는 몽테스키외의 말이 새삼 와닿는

아침이다.


'Think & Inquire'

편견의 굴레에서 벗어나는 것이 '철학함'이다.

철학함이란 곧 사유하고 질문하기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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