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철학과 노장 철학,추상화 해석

by Plato Won

[지식 쌓기]


2,500년 전 고대 그리스에 이데아를 주창한

플라톤이 있었다면, 그즈음 중국에는 도를 노래한

노자가 있었고,

아리스토텔레스가 숲 속에서 사색하고 관조할 무렵,

장자는 한가롭게 노닐며 소요유를 실천하고

있었습니다.


영원불변의 실재를 의미하는 이데아와 세상의 변화

속에서도 항상 그러한 도.

플라톤과 노자의 사상은 여러모로 닮아 있으면서도,

세계를 바라보는 관점이나 대상을 인식하는

방식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가시적인 영역과 가지적인 영역으로 나누어 세상을

바라본 플라톤은 감각 세계 너머의 참된 실재인

이데아를 인식하려면 지성의 힘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반면에 세상을 분별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바라

보라고 조언한 노자는 세속적인 학문과 욕망을

몰아내고 마음을 텅 비워야만 도를 깨달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들의 사상은 경험과 관찰을 토대로 현실 세계에서

진리를 찾고자 한 아리스토텔레스, 만물을 평등하게

바라봄으로써 정신적 자유를 얻고자 한 장자를 통해

더욱 독창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플라톤의 좋음의 이데아, 아리스토텔레스의

에우다이모니아, 노자의 무위자연, 장자의 소요유.

철학은 동양과 서양, 고대와 현대의 경계를 뛰어넘어

삶의 지혜와 깊은 울림을 전해 줍니다.


[지식 넓히기]


2,500년 전 고대 그리스에 이데아를 주창한

플라톤이 있었다면, 그즈음 중국에서는 도를 노래한

노자가 있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숲 속을 거닐며 사색하고 관조하는 삶의 행복을 누릴 무렵, 장자는 한가롭게 노니는

소요유의 삶을 실천하고 있었습니다.


이데아는 사물의 본질이자 영원불변의 실재를 의미

하고, 도 역시 세상의 변화 속에서도 항상 그러한

만물의 근원을 가리킵니다.

플라톤과 노자의 사상은 여러모로 닮아 있으면서도,

사유의 관점이나 대상을 인식하는 방식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


플라톤은 감각으로 볼 수 있는 가시적인 영역, 지성을 통해서만 인식할 수 있는 가시적인 영역으로 나누어

세상을 바라보았습니다.

감각을 통해 지각되는 모습은 계속 변화하므로, 참된

실재인 이데아를 인식하기 위해서는 지성의 힘,

진리의 근원이 되는 ‘좋음의 이데아’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반면에 세상을 있는 그대로 담담하게 바라본 노자는

섣부른 분별을 경계하라고 강조합니다.

도는 이성으로 인식하는 세계가 아니라 세속적인

학문과 욕망을 몰아내고 마음을 텅 비워야만 다다를

수 있는 세계이지요.


아리스토텔레스와 장자는 플라톤과 노자의 사상을

계승하면서도 더욱 독창적으로 발전시켜 나갑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이성을 탁월하게 발휘하여 현실

세계에서 진리를 찾음으로써 최상의 행복을 추구

했고, 장자는 만물을 평등하게 바라봄으로써 그

무엇에도 구속되지 않는 정신적 자유를

추구했습니다.


플라톤의 좋음의 이데아, 아리스토텔레스의

에우다이모니아, 노자의 무위자연, 장자의 소요유.

추구하는 바가 이성이든 내면의 수양이든,

이상적이든 현실적이든, 철학은 동양과 서양,

고대와 현대의 경계를 뛰어넘어 우리에게

삶의 지혜와 깊은 울림을 전해 줍니다.


<추상화 해석>


완성된 추상화는 사방으로 연기가 자욱한 듯

펼쳐져 있다. 이것은 복잡 다난한 인간 세상을

표현하고 있다.


스케치 그림에서 중앙의 구심점인 원으로부터

빛들이 사방으로 펼쳐져 뻗어나간다.


중앙의 원은 인간들의 사유하고 질문하는 철학함

을 의미한다.


그렇게 빛처럼 뻗어나간 12시 방향에는

구름나무가 피어있다. 이것은 고대그리스 철학의

원류인 플라톤 철학 사상의 핵심인 이데아 사상을

의미한다. 나무는 가시계 의미하고 나무 위 구름은

가지계를 상징한다.


12시 반대편의 6시 방향에는 물방울이 떨어지는

그림이 그려져 있다. 이것은 서양철학에서 플라톤

철학이 있다면 동양철학에서는 노자가 있음을

상징하고 노자 사상 중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는

상선약수를 의미한다.


또한 6시는 낮과 밤의 경계선,

삶과 죽음이 곧 하나다는 노자의

사상을 표현한 것이다.


점심 나절이 지난 3시 방향에는 나비가 날아가고

있는 듯한 그림이다. 이것은 장자를 의미하고,

꿈에서 장주가 나비인지 나비가 장주인지

헷갈려하는 호접몽을 상징한다. 점심 식사 후

나른한 몸이 잠깐 오침을 들었다 꿈을 꾸듯

인생은 한방탕 꿈과 같다는 장자의 사상을

표현하고 있다.


3시에 반대편에는 숲 속길에 그리스어로 EUDAIMONIA가 새겨져 있다. 장자와 비견되는

서양철학자이자, 거닐며 철학을 했던 아리스토텔

레스와 그의 대표작 니코마코스 윤리학의 핵심

사상인 에우다이모니아를 상징하고 있다.


하루 일과가 끝나고 저녁 식사 후 가볍게 산책을

하며 사유하는 삶, 관조하는 삶, 철학하는 삶을

사는 것이 행복이라는 것을 은유적으로 표현한다.



추상화 전체적 구상은 복잡하고 현란한 인간사에

철학함을 통해 인류의 지성사에 빛과 같은 사상을

전수한 동서양의 네 철학자의 핵심사상을 추상그림

으로 표현하고 있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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