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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lato Won Feb 24. 2019

14-1.의미 있는 일을 책임성 있게 추구하는 것

플라톤 국가론,이성이 기개의 도움을 받아 욕망을 잘 절제할 때 올바름은 달성된다.
인생의 품격은 알록달록한 것들을 가치라는 기준으로 정열시키는 것

인생이 품격이 있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의미 있는 것을 책임성 있게 추구하는 것,

그것이 인생의 품격 아니겠는가?


그렇다면 나에게 의미 있는 것이란  무엇인가?

일하는 나도 즐겁고 내 주변도 즐거우며 세상도

즐거운 일거리가 있다면 그리고 그것을 올바른 방법으로

올바른 사람들과 올바르게 행한다면 그것이 곧 의미

있는 일 아니겠는가?


균형 잡힌 인생을 살아가려면,

우리는 우리뿐만 아니라 남들에게도 좋은 일을

해야 한다. 나뿐만 아니라 우리 가족, 우리 공동체를

위해 좋은 일을 해야하는 것이다.

선택이 아니고 필수다.적어도 지식인이라고

자청한다면 더더욱 그러하다


지식인이 오로지 자신의 사익만을 위해 지식을

활용할 때 그 지식은 우리 사회의 커다란 흉기가

될 수 있다.


받아들인 지식이 사회에 건강한 자양분이 되어

세상을 이롭게 하는 쓰여려면 철학이라는

격식을 갖추고 세상 나들이를 해야 한다.


철학이란 지혜를 사랑하는 학문이라 했으니

세상을 지혜롭게 사는 것이 갈등 없이 평화를

영구히 보장받는 길이지 않겠는가?


철학적 삶은 갈등과 분열이 발생해도 이겨낼 수 있는

유일한 방책이며 우리 영혼에 깃든

철학적 기품은 인생의 품격에 광택을 더할

윤활유가 것이다.


지식인이란 나의 이익을 위해

애매모호한 논리를 그럴 듯한 자태로  포장하여

그럴 하게 전달하고 일이 잘못되었을 때

그럴 듯하게 나 몰라라 하고 빠져나오는

그런 잔머리가 아니다.


조금 둘러 가더라도,

당장의 눈 앞에 이익이 보이지 는다 해도,

큰 수확이 안 보인다고 하더라도

그 일이 사회적 가치가 있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그래서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일이라면

분연히 일어서 그 일을 도모할 수 있는 용기,

그 용기를 지닌 사람이 진정한 지식인이다.


지식인이

아름다운 용기와 철학적 기품의 옷을 입고 

지혜로움을 발산해서 사회적 난제에 선한 영향력을

행할  그때가 인품이라는 향기가 뿜어

나는 것 아니겠는가


지식이란 그저 알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익숙함에서 낯선 곳으로 전진할 수 있는

용기를 의미한다.


올바른 일을

올바른 사람들과

올바른 방법으로 行할 줄 아는 것,


그것이 바로  

용기 있는 삶이고

지식인의 삶이며,

철학하는 자세요 행복한 삶이다.


지식인 인생은 

투쟁이며 모험이라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그 투쟁과 모험은

천박한 천민 자본주의의 요괴한 논리로 중무장하여

마치 대단한 품격을 지닌 듯 거칠게 우리의 앞길을

어려움으로 휘몰아치게 만드는 것에 대항하는

용기와 기백을 의미한다.


지식인이 겪을 어려움과 좌절이

지식인을 멈춰 세우는 핑곗거리가 될 수는 없다.

우리는 쉬운 것을 보고 감탄하거나 고귀하다고

느끼지 않는다.


인생이 쉽다거나 행복할 것이라고 속단하지 마라.

인생 최고의 순간은 진정으로 어려운 도전을

이겨냈을 때이다.


누구나 인생의 투쟁과 모험을 즐기려 하지 않는다.

적당히 편법을 동원해 적당히 남을 속이고 내가

편할 수 있다면 그렇게 행동하려 한다.


나의 이익이나 편의를 위해

남이 다칠 수 있다는 것에 무감각한

이기적인 세상이 우리가 사는 인간 세상이다.


"인간은 산 정상에 올라 하늘을 보고

아름다운 경치를 보고 감탄하지만 정작 자신의

내면을 보고 성찰하지 않는다."

르네상스 시대를 연 페트라르카의 성찰이다.


"내 인생 최전성기에 문뜩 뒤 돌아보니 어두운

숲 속을 헤매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였다."

단테의 탄식이다.


'아테네인들은 외면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면서

정작 자신들의 내면의 아름다움은 추구하지 않는다.

아테네인들이여!부끄럽지 않소'라고 소크라테스는

탄식하였다.


인간의 삶이 아름다울 수 있는 것은

하늘을 보고 아름다운 경치를 보고 감탄할 수

있는 산 정상에 오르는 것에만 있지 않다.


내 인생 최전성기에 문뜩 뒤 돌아보는 여유,

내면을 성찰하는 자세,

철학적 기품을 지니려는 노력,

어려운 도전을 이겨내서 세상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예술가의 집념,


그것들이 인생을 의미 있게 하는 것이며

의미 있는 것이니 당연히 책임성 있게 추구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인생이 뚜렷한 목표점이 없을 때 방황하게 된다.

지옥은 밤하늘의 별들이 없는 곳이다. 나의 인생

에서 별이 없다면  아마득한 저곳에 지향하는 별빛

을 가슴속에 심어라. 그곳은 지옥도 천국도 아닌

연옥이 된다. 내 마음속에 아마득하지만 지향하는

별빛이 있다면 내 인생은 의미 있는 전진을 할 수

있다.


우리 인생이 의미 있는 일을 책임성 있게 추구하는

삶을  살아갈 때 까마득히 저 먼 곳의 별빛은

어느새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빛들로 모여서

어두운 인간 세상의 밤하늘을 찬란히 비추고 있을

것임을 숙고해 보자.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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