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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lato Won Mar 17. 2019

비판적인 사고 없이 이 시대를 어찌 살아간단 말인가?

사랑에 대한 갈망,지식에 대한 탐구욕,인류의 고통에 대한 연민이 있는가?있다면 그대의 삶은 찬란해진다.

비판적인 사고 없이 리더가 될 수 있는가?

모두가 성공을 갈구하고  남들보다 경쟁에서

앞서기를 원하는 이 시대의 모든 지식인들에게

묻는다.


그렇게 어렵게 쌓은 지식을 어디에 쓸 생각인가?

남들은 미처 모르는 지식을 혼자서만 지니고

그것을 이용해서 돈벌이를 하겠다고 생각했다면

꿈 깨라.


구글 창에 엔터키 하나면 힘들 게 쌓은 지식은

쭈욱 일목요연하게 다 나오는 세상이다.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타라." 뉴턴의 말이다.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뉴턴의 위대한 업적도

사실은 이전 케플러의 업적에 올라 탄 결과이다.

만유인력이 존재한다는 사실은 케플러에 의해

발견되었다. 뉴턴은 케플러의 업적을 수학적으로

증명하면서 완성한 업적이 있을 뿐이다.

완벽히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 탄 결과다.


피카소가 왜 유명한가?

피카소의 '아비뇽의 처녀들'은 사창가 여인의

 벗은 모습을 그렸다. 얼굴은 일그러져 기이한 듯

하기도 하고 그림 밑에 그려진 화병은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듯 그려져 있다.


예술은 꼭 아름다움만 그려야 한다는 고정관념,

바라보는 관점이 반드시 하나여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과 호기심이 발동한 작품이 아비뇽의

처녀들이다.


초연결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우리 자녀들의

킬러 텐츠는 무엇인가?

그것은 무수히 많은 지식의 양이 아니다.


사유하고 질문하는 것을 습관화시켜서

비판적 사고를 익혀야 한다. 비판적 사고의

목적은 관점을 바꾸고 컨셉을 재정의해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함이다.


그러기 위해서 철학을 공부해야 한다.

철학의 역사는 모두, 지금껏 세상에서 상식으로

인식되거나 당연하다고 여겨진 일들에 대한

비판적 고찰의 역사다.


철학자들은 항상 시대의 문제에 직면한다.

그리고 자기 나름대로 '이것이 아닐까'하는 답을

제시한다. 그 답이 설득력이 있으면 한동안 정론

으로 인식된다. 그러다 새로운 철학자가 그 답에서

불편함을 느끼고 비판하며 새로운 답을 제안한다.

철학의 역사는 이러한 제안-비판-역제안을

반복하는 흐름의 연속이다.


경영자가 직면하는 비스니스의 세계는 더욱더

이런 상황이 빈번하고 지속적으로 나타난다.

고객의 관심사와 기호는 변화무쌍하기 때문에

더욱더 그러하다.


기업을 영어로 going concern이라고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기업의 사명은 이익을 창출하는

것이 아니다.

세상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이윤을 창출하는 것이고 기업은

영원히 계속되어야 한다는 전제조건으로

성립되어야 한다.


환경이 변해도 기업은 계속적으로 존속하기

위해서 비판적 사고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우리가 사는 일상사도 이와 다르지 않다.


우리 자녀들을 왜 열심히 공부시키는가?

교육 1번지 대치동을 왜 선호하는가?

원하는 대학을 보내는 목적은 무엇인가?

결국은 자녀들이 성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한

킬러 경쟁력을 갖춰 주기 위한 몸부림

아니겠는가?


킬러 텐츠는 비판적 사고의 습관화이다.

우리 자녀들에게 비판적 사고를 가르쳐야 한다.

그러려면 사유하고 질문해야 하고 철학을

공부해야 한다. 철학은 고리타분한 학문이 아니고

재미있고 유용한 학문이다. 비판적 사고의 틀을

형성하는 데 필수다.


공부는 자기 학년에 맞는 교과서를 스스로 읽고

이해해서 사유하고 질문해서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그런데 최고로 잘 가르치면

그 학원의 학생 생각을 열  필요가 없다.

오히려 열렸던 생각도 닫히는 것이다.


학생들의 영혼이 생각할 필요가 없으니 늙어

가고 숯검댕이가 된다.사유하고 질문하지

못하고 받아들인 지식만 많으니 앵무새 밖에

더 되겠는가?


공부 잘하는 앵무새의 직업은 천상 기능공이다.

기능공으로 평생 살 수 있겠는가?AI에 잡혀

먹히는 신세가 될 것이 자명하다.그때 깨달으면

인생은 종치는 것이고 우리 학부모님은 평생

원망을 듣게 된다.


"오랫동안 많은 시련과 위험을 무릅쓰고 체득한

것을 단기간에 전할 수 있는 것으로는 책보다

더한 것이 없다."


군주론을 집필한 마키아벨리의 말이다.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타라"

뉴턴의 생각이다.


"창의성이란 역사의 앞과 뒤를 바꾸면 탄생한다."

아인슈타인의 말이다.


우리 자녀들이 미래를 살아가는데 거인의

어깨위에 올라타지 않고 어떻게 세상에 대한

Insight를 가질 수 있는가?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읽지 않고 어떻게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 볼 수 있겠는가?


플라톤의 국가론을 읽지 않고 어떻게 올바르고

정의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단 말인가?


아담스미스의 국부론을 이해하지 못하는데 이

시대의 경제환경을 깊이 이해할 수 있겠는가?


몽테스키외의 법의 정신을 읽지 않았는데

법률가가 되겠다는 것은 무슨 뚱단지 같은

 궤변인가?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읽지않고 니체의 망치를 들고 세상의 온갖 불편한

진실과 편견을 깨부실 수 있겠는가?


토마스 모어의 유토피아를 모르는데 고결한 양심,

불멸의 영혼을 지닌 지성인이 될 수 있겠는가?


20세기 시대의 지성,영국 철학자 러셀을 모르는데

사랑에 대한 갈망.지식에 대한 탐구욕,인류의

고통에 대한 참기 힘든 연민이 생겨날 수 있겠는가?


데카르트를 모르고 의심에서 출발해서 이성으로

진리를 찾아나설 방법론을 터득할 수 있는가?


우리 자녀들이 죽을 때까지 농업적 근면성으로

기능공으로 살기를 바라지 않는다면 지금 당장

매일 관복을 갈아입고 지혜의 정원으로 가,

옛 성현들과 지혜의 음식을 들며 그땐 왜 그렇게 행동하셨느냐고 사유하고 질문하는 자녀들로

만들어야 한다.


자녀들을 리더로 키우고 싶다면

지금 당장 'GnB & Parallax '

문을 두드려보자.


 시대를 살아가는 데 필수역량인

평생 공부력을 습득할 것이다.

받아들인 지식을 관점을 달리하여 재해석해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능력을 장착할 것이다.

사유하고 질문하기를 습관해해서 자신 만의

가치철학이 형성될 것이다.


세계시민으로서 글로벌화된  시각을 지닌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것이며 그러한 글로벌한

지식인에 걸맞는 인성을 갖출 것이다.


전문 작가에 준하는 글쓰기 능력과 대중들 앞에서

자신의 생각을 울림있게 발표할 수 있는 굿스피쳐

로 성장할 것이다.


단순하지만 억누를 수 없는 세 가지 열정인,

사랑에 대한 갈망,지식에 대한 탐구욕,인류의

고통에 대한 참기 힘든 연민이 자신의 인생 전체를

관통하는 시대의 지성으로 성장할 것임을 감히

확신한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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