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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lato Won Mar 16. 2019

교육은 가르치는 게 아니라 가르쳐 달라는 것

가르치는 사람이 가르쳐 달라는 것,그것이 교육이다.

가르치는 사람이 가르쳐 달라고 한다.

학생은 어떻게 설명을 할까 고민한다.


이건 이런 뜻이다고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이건 무슨 뜻이지 이건 왜 이렇지 하면서

지속적으로 질문한다.


학생은 난처하지만 설명하기 위해 계속

찾아보고 생각하는 사고훈련을 반복한다.


다음에는 우리 선생님이 어떤 질문을 할까

스스로 사유하고 질문하고 다른 관점에서

해석해 보고,그 학습결과를 선생님께 설명한다.


Thinking out loud,

큰 소리로 말하며 생각하기 학습법이다.


교육의 정의가 변했다.아니 변해야 한다.

선생님이 종알종알 하나하나 친절히 설명해

주는 것이 교육이 아니다.


선생님의 역할은 학생에게 끊임없이 질문해서

학생 스스로 생각하는 사고훈련을 하게 하는 것이다.


스스로 진리에 이르게 하는 교육법

그것이 소크라테스가 사용한 대화법이다


내가 스스로 사유하고 질문하고 관점을 달리하고

재해석해서 받아들인 지식은 산모가 배 아파

낳은 자식과도 같다.


배 아파 낳은 자식은 평생 잃어버리지 않듯

머리 아파 낳은 지식은 평생 도망가지 않는다.


결국 생각을 분만하는 사람은 학습자이지

선생님이 아니다.선생님은 생각을 분만하는

산파역할을 할 뿐 생각을 분만할 수 없다는 사실을

숙고할 때 생각열기 교육은 잉태된다는 점

유념해 보자.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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