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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의 진화론,원숭이는 인간의 조상이 아니다

3, 다윈의 종의 기원, 원숭이는 인간의 조상이 아니다

by Plato Won
Plato Won 作,식물은 척박한 환경을 탓하지 않고 그 척박한 상황을 극복해서 꽃을 피운다.


"모든 종은 하나님이 창조한 것이 아니라

생존경쟁을 통해서 하나의 종이 새로운 종으로

분화되는 것이다."


찰스 다원의 진화론이다.


1859년 찰스 다윈이 발표한 종의 기원

(On The Origin Of Species)의 원제목을 해석해

보면 책의 내용이 경쟁에서 유리한 종의 보존 혹은

자연선택에 의한 종의 기원을 다루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다윈의 저서 종의 기원은

어디에서 생물체가 시작된 것인지,

어떤 종의 생물체만이 살아남아 진화하는지에

대한 의문에서 출발한다.


이에 대해 다윈은 자연선택을 통해 진화된 종의

생물체만이 살아남아 진화한다는 결론을 내린다.


찰스 다윈의 <진화론>에서는

모든 동식물은 '자연선택'에 의해서 진화한다고

주장한다. 생존경쟁에서 자연환경에 잘 적응한

생물종만이 생존을 하여서 변이를 후대에 전달 한다

는 것으로 종의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모든 생물체들은 자연자원이 지탱할 수 없을 만큼의

많은 양의 개체들을 생산하고 있다. 그리고 이 생물체

약간의 유전적 변이를 갖고 있다. 따라서 자연은

자원의 한계로 어쩔 수 없이 선택이라는 것을 할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자연은 어떤 기준으로 선택을 할까?


생존경쟁에 적응하지 못하는 어떤 생물체는 도태되고,

환경에 잘 적응하는 생물체는 살아남는 선택을

받게 된다. 이렇게 자연환경에 의해서

선택된 또는 적응된 생물만이 살아남아 진화한다는

'자연선택설'로 찰스 다윈은 진화론을 주장한다.


진화론은 찰스 다윈이 최초로 주장한 것은 아니다.


찰스 다윈에 앞서 진화론을 주장한 프랑스의

동물학자인 라마르크는 '용불용설'로 진화론을

주장한 최초의 학자이다.


용불용설은 사용하지 않는 기능은 퇴화되고,

잘 사용하는 기능은 유전적으로 전이되어 진화한다

는 이론이다.


라마르크는 목이 긴 기린의 진화과정을

이렇게 설명한다.


기린은 원래 목이 짧았는데, 나무 위 높은 곳에 있는

잎사귀를 먹기 위해서 목을 길게 늘이다 보니 목이

길어졌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처럼 생물은 환경이 변하면 그 환경에 적응을

하기 위해서 습성이 변하고 그 결과로 사용하는 기관이 점점 발달되는 반면에 사용하지 않는 기관은 점점 퇴화한다는 이론이다. 이렇게 발달된 형질과 퇴화된 형질은

다음 세대에 전해져서 진화가 일어난다는 것이

라마르크의 용불용설 진화론이다.


하지만 라마르크의 용불용설의 진화론은 후대의

생물학자인 맨델이 유전의 분자적인 특성의 연구에

의해 획득된 형질은 유전되지 않는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잘못된 이론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라마르크의 진화론은 다원이 진화론을 전개

하는데 큰 영감을 주었다.


찰스 다윈은 뉴턴, 갈릴레이와 함께 인류사에 가장

큰 영향을 준 3대 과학자로 손꼽힌다.


다윈의 진화론은 4가지 주장으로 요약된다.


첫째, 모든 생명체는 환경적 이유, 유전적 이유에서

약간씩 변이 한다.


둘째, 이렇게 변이 된 형질은 후대로 대물림 되어

전해진다.


셋째, 이들 사이에서는 생존을 위한 극심한 투쟁이

있으며, 생존의 유리한 변이가 일어나는지의 여부가

생명체의 생존을 결정한다.


넷째, 아주 긴 지질학적 역사 속에서 이들의 성공적인

변이는 곧 다양한 동식물종이 생성되는 기원이다.


여기서 '변이'란 같은 종의 생물개체에서 나타나는

서로 다른 특성을 말한다. 종의 기원에서 변이가

중요한 이유는 특정 생물종에서 나오는 변이가

누적되어 또 다른 종이 생겨나고, 변종들의 변이들이

더 누적되어 또 새로운 종이 생겨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종의 기원의 첫 장에서는

인간의 사육재배 상태에서의 변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옛날부터 가축 사육이나 식물 재배에서는 인간들의

선택에 의해 우수한 종들을 분류하였고, 그 우수한

생물종들만을 키우면 그 우수한 형질들을 물려받아

후손의 종들이 생기는 변이 과정들이 반복된다.

결국 인간의 노력으로 인간이 원하는 또는 인간에

유익한 형질의 품종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다원은 종의 기원 제1장에서는 당시 영국에서

유행했던 비둘기의 육종을 장황하게 설명하며

이러한 인간의 사육재배의 예를 나열하고 있다.


다윈이 종의 기원 1장에서 인간들에 의한

비둘기의 품종 개량을 장황히 설명한 이유는 인간들

도 단기간에 비둘기의 품종 개량을 통해 변이를

유발하고 있는데, 하물며 자연은 그 긴 시간동안

생물체의 변이를 일으키지 못할 이유가 있겠는가

라고 되물으며 진화론의 당위성을 부각시키고

있는 것이다.


제2장에서는 자연상태에서의 변이과정을 설명한다.


자연상태에서도 인간의 인위적인 노력 없이도

자연선택의 원리에 의해 자연스럽게 변이가 생겨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자연상태에서는 변이는 자연환경

이 한정적이므로 기하급수적으로 종의 수가 증가할

수 없으므로 생물의 생존경쟁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


제3장에서는 이러한 생물의 생존경쟁에 대해

설명한다. 여러 생물 종들은 살아남기 위해서 경쟁을

한다. 이러한 경쟁은 종들과 종들, 동물과 식물, 어떤

한 종과 그 종의 변종들 사이에서 다양하게 경쟁이

나타난다.


이러한 치열한 경쟁 속에서 어떤 종만이 살아남을까?


제4장에서는 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자연선택과 최적자 생존의 원리에 의해 생존에 유리한

종이 살아남고 생존에 불리한 종은 도태된다고 설명

한다. 다양한 생물체들은 본능적으로 살아남기 위해

노력 아닌 노력을 계속한다.


생존에 유리하게 작용한 해당 생물종들의 유리한

형질은 또 다른 새로운 종의 출현으로 이어진다.

자연에게 선택을 받아 살아남게 된다는 이 주장이

찰스다윈의 진화론의 근거인 '자연선택설'이다.


생물종 안의 경쟁은 항상 발생하고 있고,

이 경쟁상황에서 자연선택이 반복된 결과 생명체들이 진화한다는 것이 다윈의 진화론이다.


45억 년 전 지구로 날아든 미행성 테이아는

지구와 충돌하면서 그 충격으로 지구는 자전축이

생겨나고 자전축으로 사계절이 만들어지고

사계절의 변화로 생명체들이 탄생한다.


과학저널에 의하면 생명체 최초의 공통 조상인

'루카'는 그렇게 탄생했다. 자신의 정보를 다음

세대로 전달하는 유기체라는 의미를 지닌

'루카'가 생명체 최초의 공통 조상인 것이다.


루카라는 단세포는 이제 아메바 같은 다세포를

만들어 내고 이는 다시 척추를 가진 어류를 탄생

시킨다. 어류는 다시 분화해서 개구리 같은 양서류와 양막류로 갈라지고 조류, 포유류, 유인원, 원숭이,

침팬지로 생명의 나뭇가지들이 분화하듯 뻗어나간다.


그러나 이러한 진화는 모든 동식물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나선형으로 변화하는 것이지

일직선으로 진화해 나가는 것이 아니다.


지금도 박테리아는 박테리아로 생존해 있고,

아메바는 아메바로, 원숭이는 원숭이 대로 남아

있는 것이지, 원숭이가 진화해서 인간이 되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원숭이나 침팬지는 인간의 조상이

아니라 어떤 분기점에서 진화의 형태를 달리 한

종일 뿐이다.


다윈의 진화론은 우수한 형질만 살아남아

계속 진화해 나가는 우생학이 아닌 것이다.


다윈의 진화론과 자연선택에 의하면

자연은 진화에서 그 어떤 목적도, 방향도 없다.



그런데 자연은 진화과정에서 어떠한 심오한

목적도 방향도 제시하지 않았는데,

인간은 어떻게 고등동물로 진화해서

스스로 사유하고 스스로 질문하는 인간으로까지

진화해 왔을까?


인간만이 사유하고 질문하는 이기적 유전자를

지니고 있었을까?


다윈은 말한다

"모든 생명체는 공히 평등하다."


다윈의 진화론 이후의 흐름을

계속 파고들어가 보자.


Plato Won


Plato Won 作, 20만여종의 꽃이 있으나 같은 것은 하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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