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함'과 '우직함'이 '수학정석'이다.

by Plato Won
Plato Won 作


하수는 단순한 상황을

복잡하게 꼬아서 일을 더 힘들게 한다.

고수는 복잡한 상황에 직면할수록

단순화시켜 일을 매끄럽게 처리한다.


상황이 복잡할수록

'단순함'과 '우직함'으로 대처해야 한다.


"Keep It Simple and Stupid."


단순함과 우직함으로 승부하면 100전 100승이다.


주어진 상황이 모두에게 다를 것 같지만

큰 관점에서 보면 다 같은 조건이다.


어느 누구도 결코 장점만 가지고 있지 않다.

두드러지는 장점 이면에 단점이 있게 마련이다.


문제는 주어진 상황을 너무 복잡하고 예민하게

생각해서 스스로 자신감을 잃는 데 있다.


자신감이 부족하니 시도하지 않고,

시도하더라도 반신반의하면서 어설프게

시작하고 도망갈 준비를 하니 제대로 될 리가 없다.


대부분의 실패는 능력이 아니라

박약한 정신력에서 온다.


"인생은 10프로의 주어진 상황과

90프로의 주어진 상황을 어떻게 대처하는가로

이루어진다."


포에니 전쟁을 승리로 이끈 로마의 명장,

스키피오의 말이다.


역사가들은 말한다.

"만약 로마에 스키피오가 없었다면 우리가 아는

로마는 역사 속에 없었을 것이다."


지중해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카르타고와 로마

간에 120년에 걸쳐 3차례 전투가 펼쳐진다.

바로 우리가 아는 '포에니 전투'다.


기원전 814년, 페니키아인들이 아프리카 북부에

세운 나라가 카르타고였고, 로마인들은 카르타고를

'포에니'라 불렀다.


카르타고는 지중해의 심장부에 위치한 만큼,

해상무역이 발달해 일찍부터 지중해 최대 부자 도시로

명성을 펼치며 '지둥해의 여왕'으로 군림했다.


따라서 로마는 제국으로 뻗어나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지중해를 챠지해야 했으므로, 카르타고와의

전쟁은 숙명이었다.


이 전쟁에서 카르타고의 명장 한니발의 공격을

받아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로마를 구한 장본인이

바로 스키피오였다.


로마와 카르타고는 지중해 패권을 놓고

500년간이나 냉전상태의 싸움을 지속하다

그 싸움의 종지부를 찍었던 스피키오의 용맹이

천 년 로마제국의 시작을 알린 것이다.


스키피오는 상황이 어렵고 복잡할수록

자신과 로마를 믿고 '단순함'과 '우직함'으로 승부했다.


코끼리 부대를 이끌고 누구도 생각지 못한

방법으로 알프스 산맥을 넘어온 한니발의 공격을

받고 로마가 위기에 처하자, 스피키오는 대열을

정비하고 추운 겨울을 이겨내며 한니발 군대가

겨울 추위에 지칠 때까지 기다린다.


스키피오는 생각한다.


"로마는 이 전쟁을 피해 갈 수 없으며

반드시 이겨야 하는 전쟁이다. 로마가 방심해서

한니발의 공격으로 위기에 빠졌으나, 상대는

알프스산맥을 넘어오면서 지쳐있고, 식량보급도

부족할 것이므로 보급로를 차단하고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대처하고 있으면 우리에게 반드시

기회가 올 것이다."


스키피오의 용맹은 상황을 면밀히 분석한 후

단순함과 우직함으로 대처한 것으로부터 나왔다.


후대 역사가들은 그를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스키피오의 용맹은 그의 절제 앞에 고개를 숙인다."


스키피오를 더 위대하게 만든 것은

그의 용맹이 아니라 전투에서 이겼을 때

우쭐대지 않는 절제와 위기상황에서도 주눅 들지

않는 용기와 우직함이었다.


모든 사람에게 주어진 상황은 동일하다.

다른 것이 있다면, 주어진 상황을 어떻게 해석하고

대처하는지가 다를 뿐이다.


유리한 여건과 재능을 갖추고 있더라도

이를 끝까지 지키고 밀고 나가는 단순함과

우직함이 뒷받침되지 못하면 결국은 실패한다.


상황이 복잡할수록 정답은 기본 정석을 지키는데

있다. 기본으로 돌아가 너덜너덜한 군더더기는 다

빼고 단순함과 우직함으로 승부하면 원하는 바는

반드시 이루어진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을 믿어야 한다.

왔다 갔다 하는 자신의 감정을 다스릴 수 있어야 한다.

어느 순간에도 평정심을 흐트리지 않고 긍정적으로

상황을 주시하고 밀고 나가는 정신력이 승부를

결정한다.


루비콘 강을 건너지 않았다면 우리가 아는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없었다.


인생은 이미 세상에 주사위가 던져진 것이고,

상황이 복잡하다고 좌고우면 하며 어머니 배속으로

다시 돌아갈 수는 없지 않은가?


우리네 인생은 모두 루비콘 강을 건넜고

주사위는 이미 던져진 상태다. 그렇다면 전진해야 한다.


"인생은 10프로의 주어진 상황과

90프로의 대처능력으로 이루어진다."


단순함과 우직함으로 승부하면 늘 승리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을 믿어야 한다.


의지박약은 필패고,

의지불끈은 필승임을 숙고해 보자.


수학의 기본서가 수학정석이라면

인생의 정석은 '단순함'과 '우직함'이다.


Plato Won


Plato Won 作


keyword